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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폭염’ 탓, 배추 가격 여전히 ‘고공행진’.. “올해 김장, 조금만 미뤄도 이득”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1 10:29: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이상기후 영향.. “아직까지 가격 높아” 폭염, 배추 대란 부추겨 “소비자 불안” “1~2주 김장 늦추는게”.. 현명한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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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기후가 불러온 또 다른 경제적 여파가 소비자들을 고민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김장 시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심 중인 모습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9월 하순 배추 포기당 가격이 9,581원까지 치솟았고, 최근 8,000원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지난해 대비 높은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올해 기후는 유례없는 변화를 보여왔습니다. 겨울에는 강한 비가 이어졌고, 여름철에는 긴 폭염이 추석 이후까지 지속되면서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배추 생육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김장배추를 옮겨 심는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까지 폭염이 계속되면서, 심는 시기가 평년보다 지연되었고 초기 작황은 부진한 양상을 보이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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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라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10일, 소비자들이 배추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김장 시기를 1~2주 늦추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단체는 “농가들이 작황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정부는 생육관리협의체를 가동하며 작황을 개선시키고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배추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유연한 소비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정부와 지자체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지만, 소비자들 역시 다양한 정보 채널을 통해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때문에 김장 시기를 1~2주 늦추면 가격 안정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배추 가격이 내려갈 시기를 기다리는 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지혜로운 방법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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