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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빚내 알바비 주는 사장들…소득은 줄었는데 이자비용은 75% 늘어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1 09:23: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021년부터 시작된 금리인상에 내수부진까지<br>이자 부담 커지는데…갚을 능력은 더 사라진다<br>2분기 서울 폐업 점포, 코로나 때보다 더 많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CwFBXGku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Whz40FOF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중구 명동의 한 폐업한 매장 문틈에 수도요금청구서가 꽂혀있다.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090310435ptzy.jpg" data-org-width="1280" dmcf-mid="Ua5q8p3I7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090310435ptz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폐업한 매장 문틈에 수도요금청구서가 꽂혀있다. [연합]
           </figcaption>
          </figure>
          <p dmcf-pid="BYlq8p3I3B"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부담하는 이자비용이 2년 사이 7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소득은 오히려 줄었다.</p>
          <div dmcf-pid="bEaY3ShLzq" dmcf-ptype="general">
           <p>고금리와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수익성은 줄고 빚 부담은 늘어난 것이다. 이에 폐업하는 사업자는 코로나19 당시 때보다도 더 많아졌고, 빚을 갚지 못하는 취약 자영업 차주는 2분기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도미노 채권부실이 현실화하는 셈이다.</p>
           <div>
            <strong>소득 16% 줄었는데…이자는 2배 가깝게 늘어</strong>
           </div>
           <p>11일 마이크로데이터통합서비스(MDIS)로 소득 및 이자비용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의 이자비용은 올해 2분기 22만7000원을 기록해 2022년 2분기(13만원) 대비 75.0% 늘어났다.</p>
          </div>
          <p dmcf-pid="KDNG0vloFz" dmcf-ptype="general">2021년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이 자영업자의 목을 죄는 모양새다. 기준금리는 2021년 8월 0.50%에서 0.75%로 올랐고, 이후에도 계속 상승해 2023년 1월 3.50%로 고점을 나타낸 뒤 지금까지 인하 없이 유지되고 있다.</p>
          <p dmcf-pid="9wjHpTSgF7" dmcf-ptype="general">이자부담은 커지고 있지만, 갚을 능력은 사라지고 있다. 내수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같은 기간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의 수익은 15.7% 감소했다.</p>
          <p dmcf-pid="2gdhHmwMFu" dmcf-ptype="general">이러한 현상은 유독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직원을 둔 사장 입장에서 비용 절감이 쉽지 않은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건비는 오르는 상황에서 수익이 나빠지자 빚을 더 내는 모양새다.</p>
          <div dmcf-pid="VaJlXsrRFU" dmcf-ptype="general">
           <p>다른 근로형태(종사상지위)와 비교하면 유독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의 이자비용 증가 폭과 소득 감소 폭이 크다. 상용근로자의 경우 이자비용이 38.0% 늘긴 했지만, 소득(9.8%)도 일부 함께 늘었다.</p>
           <div>
            <strong>무너지는 자영업자 속출, 코로나 때보다 더 많이 폐업</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NiSZOmeU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090312736kebx.jpg" data-org-width="887" dmcf-mid="7IcZuWTNF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090312736kebx.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4fBgwJe770" dmcf-ptype="general">
           <p>결국 무너지는 자영업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서울시 상권 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폐업 점포는 6290개로 지난 1분기(5922개)보다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외식업종이 타격을 받은 2020년 1분기(6258개)보다도 많은 수준이다.</p>
          </div>
          <p dmcf-pid="84baridzz3" dmcf-ptype="general">전국에서 폐업한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이미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2022년 86만7000명으로 줄었다가 작년에 98만6000명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나타냈다.</p>
          <p dmcf-pid="68KNmnJqzF" dmcf-ptype="general">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은 계속될 수 있다. 내수 부진이 계속되면서 빚을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중채무자이면서 소득이나 신용이 낮은 자영업자의 경우 연체율이 2분기 연속 10%대를 기록했다.</p>
          <p dmcf-pid="PSsp91Zw3t" dmcf-ptype="general">한은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전 분기(1.52%)보다 0.04%포인트 오른 1.56%로 집계됐다.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10.15%로, 전 분기(10.21%)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2분기째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취약 자영업자 대출 규모 121조9000억원으로 1년 새 12조8000억원 늘었다.</p>
          <p dmcf-pid="QvOU2t5rF1" dmcf-ptype="general">th5@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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