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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그런 날이 올거라고” 한강 노벨문학상, 이동진도 팬이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1 08: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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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GFTQ7UlI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강 작가가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을 수상했을 당시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 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sportskhan/20241011082315134cuaf.jpg" data-org-width="700" dmcf-mid="y5lk7YyjO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sportskhan/20241011082315134cuaf.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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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작가가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을 수상했을 당시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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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Qi4hNg2rk" dmcf-ptype="general"><br><br>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했다.<br><br>이동진은 10일 자신의 블로그에 “세상에,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기어어 듣게 됐다”며 ‘소년이 온다’ ‘여수의 사랑’ ‘검은 사슴’ ‘채식주의자’ 등 한강의 소설이 있는 자신의 책장을 찍어 올렸다.<br><br>이어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거라고, 한강이 그 주인공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오랜 세월 애독해온 독자로서 막연히 생각해오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이런 기쁜 소식을 듣게 될 줄 정말 몰랐다”고 했다.<br><br>그러면서 “한국 작가여서도 그렇겠지만 한강 작가이어서 더더욱 좋다”며 “그저 기쁘다”고 덧붙였다.<br><br>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생중계에서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은 선정했다”고 했다.<br><br>한림원은 “한강은 자기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지배에 정면으로 맞서며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며 “그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간의 연결에 대해 독특한 인식을 지니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다”고 했다.<br><br>한강은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사의 새 역사를 썼다. 아시아 출신 여성이 노벨 문학상을 받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br><br>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도 24년 만의 일이다.<br><br>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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