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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오늘부터 ‘문송합니다’ 금지”…“‘노벨상’ 한강, 국문과 최고의 아웃풋”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1 07:07:1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소설가 한강,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쾌거<br>열광한 시민들 “나라의 큰 경사…국뽕 차오른다”<br>연세대 국문과 졸업 이력도 주목<br>“문과 무시 마라” “이게 문학의 힘” 재치있는 반응도<br>교보문고·예스24 주문 폭주로 한때 사이트 마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MXhridzkl">
          <p dmcf-pid="yK4ENP8tgE"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등을 쓴 소설가 한강(54)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시민들이 들썩이고 있다. 한국 작가 중에서는 최초로 이뤄진 이번 수상에 시민들은 “우리도 이제 노벨문학상 수상자 보유국”이라며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t6wo4VZN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소설가 한강. 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Edaily/20241011065207175hdmk.jpg" data-org-width="580" dmcf-mid="YmtbFlCnj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Edaily/20241011065207175hdm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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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한강.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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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t6wo4VZA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10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라온 누리꾼 반응. 사진=엑스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Edaily/20241011065208439ajdj.jpg" data-org-width="670" dmcf-mid="G2FM91Zw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Edaily/20241011065208439ajd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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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10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라온 누리꾼 반응. 사진=엑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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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dmcf-pid="Hwf9SANfoq" dmcf-ptype="general">10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을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발표 직후 온라인 상에는 시민들의 열광적 반응이 쏟아졌다.</p>
          <p dmcf-pid="XhMPHmwMjz" dmcf-ptype="general">이날 한강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개설된 ‘2024 노벨문학상’ 네이버 오픈톡에는 약 5만8000여명의 누리꾼이 방문했다. 노벨문학상 발표를 실시간으로 전하던 출판사 ‘민음사’의 유튜브 라이브에는 수천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모였다. </p>
          <p dmcf-pid="ZBCs6U0Ca7" dmcf-ptype="general">엑스(X·구 트위터)에서도 실시간 반응이 쏟아졌다. 실시간 트렌드 1위부터 5위까지 ‘노벨문학상’, ‘채식주의자’, ‘소설가 한강’ 등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관련 키워드로 뒤덮였다.</p>
          <p dmcf-pid="5Cx6GrDxou" dmcf-ptype="general">한강 수상이 발표되자 누리꾼들은 “라이브 보다가 울었다” “한국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여기저기서 환호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드디어 원서로 읽게 됐다” “라면 끓이다 소식 듣고 바로 물 부어 한강으로 만들어 먹었다” “살아있는 전설” 등의 반응을 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2aYOonbA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는 한강. 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Edaily/20241011065209676vdfh.jpg" data-org-width="670" dmcf-mid="HwaYOonbk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Edaily/20241011065209676vdf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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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는 한강.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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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tfySebqyap" dmcf-ptype="general">
           한강의 이력도 주목받고 있다. 한강은 어린 시절 서울로 올라와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잡지사 ‘샘터’에서 근무하다 1993년 시인으로 먼저 등단한 후 이듬해에 소설가로 등단했다.
          </div>
          <p dmcf-pid="tPE1vcj4ai"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 SNS에는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 금지” “국문과 나오면 무엇을 하는가? &lt;노벨문학상&gt;을 타는 것이다…!” “이게 문학의 힘, 문과를 무시하지 마라” “국문과 최고의 아웃풋” “문과는 승리한다” 등의 재치 있는 글들도 올라왔다. ‘문송합니다’는 ‘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는 의미로, 인문계 학생들이 취업난을 자조하는 표현이다.</p>
          <p dmcf-pid="3AbzOonbc3" dmcf-ptype="general">‘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 등을 낸 출판사 ‘창비’는 SNS를 통해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며 세계를 감동하게 한 작가 한강이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작가로 선정됐다”고 축하했다. ‘희랍어 시간’과 ‘흰’ 등의 책을 펴낸 ‘문학동네’는 “역사적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인간 삶의 유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하고 시적인 산문”이라는 노벨상 선정 이유를 소개했다.</p>
          <p dmcf-pid="0dF5jQ6FkF" dmcf-ptype="general">그룹 BTS와 영화 평론가 이동진도 수상을 축하했다. BTS 멤버 뷔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강의 수상소식을 전하며 “작가님! ‘소년이 온다’ 군대에서 읽었습니다. 흑 축하드립니다”라고 적었다. RM도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사를 공유하면서 우는 표정과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p>
          <p dmcf-pid="pYLJ3ShLAt" dmcf-ptype="general">영화 평론가 이동진은 블로그에 한강의 소설들이 꽂혀있는 서재 사진을 올리며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거라고, 한강 작가님이 그 주인공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오랜 세월 애독해온 독자로서 막연하게 생각해오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이런 기쁜 소식을 듣게 될 줄 정말 몰랐다”고 적었다. 이어 “한국작가여서도 그렇겠지만 한강 작가님이어서 더더욱 좋습니다. 그저 기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lui8p3Ia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0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시민들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책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Edaily/20241011065210888usef.jpg" data-org-width="670" dmcf-mid="Xa2AdKBWc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Edaily/20241011065210888use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0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시민들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책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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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4WvdKBWN5" dmcf-ptype="general">
           대형 서점 사이트는 이날 주문 폭주로 온라인 사이트가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사이트에 잘 접속되지 않고, 페이지가 잘 넘어가지 않는다는 불만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예스24 사이트도 작동이 원활하지 않고 버벅거려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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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7npFkRxpoZ" dmcf-ptype="general">저녁에 전해진 수상 소식에 서점으로 가지 못한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한강 작품들을 구매하고 있다.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셀러는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희랍어 시간’,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흰’ 등 한강 작품으로 채워졌다.</p>
          <p dmcf-pid="zUrE2t5raX" dmcf-ptype="general">한국인이 노벨상을 탄 건 2000년 평화상을 받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아시아에서 여성 작가로는 최초 수상자다. 아시아에서 문학상 작가를 배출한 국가는 인도(1명), 일본(2명), 중국(1명)으로 한강은 5번째 수상자다.</p>
          <p dmcf-pid="U2lEa641go" dmcf-ptype="general">이로원 (bliss243@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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