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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보도연맹 희생자를 '악질 부역자'로‥또 무혐의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1 07: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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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OSBthIiiR" dmcf-ptype="general"> [뉴스투데이]</p>
          <p dmcf-pid="HHtxK5XDLM"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X8MOjQ6Fex" dmcf-ptype="general">한국전쟁 당시 국가폭력으로 희생당한 보도연맹 피해자를 진실화해위원회 공식 문서에 '악질 부역자', '노동당원'으로 처형됐다고 적어, 유가족들이 김광동 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는데요.</p>
          <p dmcf-pid="ZHtxK5XDLQ" dmcf-ptype="general">경찰에 이어 검찰도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p>
          <p dmcf-pid="51pdf3tsMP" dmcf-ptype="general">변윤재 기자입니다.</p>
          <p dmcf-pid="1iaYOonbJ6"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tWZ6qHYcM8" dmcf-ptype="general">지난해 11월 진실화해위원회는 한국전쟁 군경이 억울하게 민간인을 좌익으로 몰아 살해한 이른바 '충남지역 보도연맹'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을 결정했습니다. </p>
          <p dmcf-pid="FAwFyEc6d4" dmcf-ptype="general">[백남식 씨/보도연맹 사건 희생자 유족(지난 2월)] "저희 아버님(고 백락용) 1950년 6월 27일 우리 식구들 12명하고 식사를 하시다가… 사법경찰관 두 명한테 끌려가 행불(행방불명)이 됐습니다."</p>
          <p dmcf-pid="3NE1vcj4Rf" dmcf-ptype="general">그런데 유족들이 받아든 결정서 내용이 이상했습니다. </p>
          <p dmcf-pid="098DLf2XRV" dmcf-ptype="general">백락용, 백락정 두 희생자에 대해, 노동당원', '악질부역자'로 활동하다가 '처형'됐다고 써놓은 겁니다. </p>
          <p dmcf-pid="p8MOjQ6FM2" dmcf-ptype="general">1968년 경찰이 작성했던 신원조사서를 그대로 인용했습니다.</p>
          <p dmcf-pid="U7KNRBzTR9" dmcf-ptype="general">피해자들이 1950년 군경에 의해 살해되고 18년 뒤 경찰이 근거도 없이 작성한 걸 가져다 썼다며 유족들은 반발했습니다.</p>
          <p dmcf-pid="u1pdf3tseK" dmcf-ptype="general">[백남식/보도연맹 사건 희생자 유족(지난 2월)] "이거(결정서) 영구 보존되는 겁니다. 자손 대대로 물려가는 겁니다… 더군다나 국가기록물에 처형이라는 단어를 쓸 수가 있겠습니까?</p>
          <p dmcf-pid="7gcZljaVRb" dmcf-ptype="general">유족들은 김 위원장을 앞서 지난 2월, 사자명예훼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p>
          <p dmcf-pid="zPeCcMQ0RB" dmcf-ptype="general">하지만, 경찰은 5개월 만인 지난 7월, 검찰에 사건을 넘기지 않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p>
          <p dmcf-pid="qjDtTkA8Rq" dmcf-ptype="general">당시 경찰 신원조사서를 허위로 볼 수 없어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입니다.</p>
          <p dmcf-pid="BLjHCao9dz" dmcf-ptype="general">유족이 반발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검찰로 사건이 넘어갔지만, 검찰 역시 지난달 말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김광동 위원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p>
          <p dmcf-pid="b6RIAxP3J7" dmcf-ptype="general">여기에 김 위원장은 최근에는 희생자들이 실제 부역을 하다 군법회의를 거쳐 사형 당한 정황도 있다며, 백락정 씨에 대해서는 진실 규명이 아니라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p>
          <p dmcf-pid="K50eVF1mdu" dmcf-ptype="general">결국 작년 진실규명 결정은 없던 일로 하고 재조사 하기로 뒤집힌 가운데, 유족들은 추가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p>
          <p dmcf-pid="9NE1vcj4iU" dmcf-ptype="general">MBC뉴스 변윤재입니다.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2yX8zGWARp"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Vmhz5IsdR0" dmcf-ptype="general">변윤재 기자(jaenalist@mbc.co.kr)</p>
          <p dmcf-pid="fVPrg8f5J3"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45049_36523.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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