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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5·18 언급하며 감동 나눈 광주 시민들 “광주인이라 울컥”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0 23:05:4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작가 고향선 ‘특별한’ 환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pxfDhIiy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olmU9bYl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족과 함께 한국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왼쪽에서 두번째)가 아버지 한승원 작가(오른쪽)와 어머니, 남편이자 문학평론가인 홍용희씨(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khan/20241010225016684jnlr.jpg" data-org-width="700" dmcf-mid="VsBpiANfS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khan/20241010225016684jnl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가족과 함께 한국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왼쪽에서 두번째)가 아버지 한승원 작가(오른쪽)와 어머니, 남편이자 문학평론가인 홍용희씨(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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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dmcf-pid="8gSsu2KGvy" dmcf-ptype="blockquote2">
           광주항쟁 소재 ‘소년이 온다’ 
           <br>역사적 상처 다뤄준 데 감사
           <br>“광주와 함께 노벨상 탄 것”
          </blockquote>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dmcf-pid="6avO7V9HTT" dmcf-ptype="blockquote2">
           “한국 여성·광주 생각에 벅차”
          </blockquote>
          <p dmcf-pid="PMwjZU0Cvv" dmcf-ptype="general">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광주 시민들은 소셜미디어에서 특별한 환영 메시지를 내놨다. 작가가 광주 출신이며, 대표작 중 하나인 &lt;소년이 온다&gt;가 1980년 광주민중항쟁을 소재로 했기 때문이다.</p>
          <p dmcf-pid="QRrA5uphlS" dmcf-ptype="general">10일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에 한 광주 시민(땅땅미)은 “광주인이라 그런가 이거 보고 좀 울컥했다”며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광주 시민(두구두구)은 “상은 한강 작가가 받았는데 내가 이렇게 기쁘고 감격스러울 수가. 같은 여자고 광주 출신이라 그런가”라고 말했다.</p>
          <p dmcf-pid="xemc17UlWl" dmcf-ptype="general">광주 시민 윤중길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강 작가는 &lt;아제아제 바라아제&gt; 등 책을 집필한 장흥이 고향인 한승원 소설가의 딸이고, &lt;채식주의자&gt;와 5·18민중항쟁을 다룬 &lt;소년이 온다&gt;를 집필, 광주 중흥동에서 태어나 효동 초등학교를 다니다 서울로 전학 간 ‘광주의 딸’이다”면서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p>
          <p dmcf-pid="yYbUncj4Th" dmcf-ptype="general">광주 시민으로 추정되는 한 이용자(할멈)는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을 때도 광주에서 식당들 무료로 음식 나눠주고 그랬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탔는데 당연히 내일 쉬어야지 역사적인 날인데”라고 말했다.</p>
          <p dmcf-pid="WGKuLkA8TC" dmcf-ptype="general">이날 소셜미디어에는 한 작가와 광주를 함께 언급하며, 작가가 역사적 상처를 보듬어준 데 대한 고마움을 표한 글들이 많이 보였다. 한 엑스 이용자(이링)는 “김대중도 한강도 광주와 함께 노벨상을 탔다고 생각한다. 정말 축하한다. 눈물 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쿄)는 “한국 여성이, 그리고 광주와 제주의 사람들이 누구보다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으로서 너무 벅차오르는 소식이다. 한강 작가님 축하드립니다”라고 밝혔다.</p>
          <p dmcf-pid="YH97oEc6SI" dmcf-ptype="general">이날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스웨덴 한림원 측은 “한강은 소설 &lt;소년이 온다&gt;에서 자신이 성장한 곳이며, 1980년 군대가 자행한 학살로 수백 명의 학생과 비무장 민간인이 살해된 광주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자신의 정치적 기반으로 삼았다”면서 “역사의 희생자들에게 목소리를 주려고 하는 이 책은 이 사건을 잔혹한 현실로 마주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증언 문학이라는 장르에 접근한다”고 밝혔다.</p>
          <p dmcf-pid="GlU1MonbSO" dmcf-ptype="general">1980년 5·18항쟁 당시 광주 외곽에서 멱을 감고 놀다 계엄군의 총격에 숨진 방광범(13세), 전재수(11세)를 비롯해 어린이 청소년들의 희생도 적지 않았다. 10대 초반일 때 망월동 묘역에 묻힌 희생자들의 사진을 본 작가는 이런 소년들의 이야기를 &lt;소년이 온다&gt;에서 문학적으로 재현했다.</p>
          <p dmcf-pid="HSutRgLKSs" dmcf-ptype="general">한 작가는 제주4·3, 광주5·18의 아픔을 문학적으로 담아냈을 뿐 아니라, 문학계 인사를 대상으로 한 ‘블랙리스트’ 작성에 대해 비판의 뜻을 밝히는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의견 표명에도 적극적이었다.</p>
          <p dmcf-pid="Xv7Feao9ym" dmcf-ptype="general">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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