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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흙바닥 테니스 황제' 나달 은퇴 선언 "지금이 떠나기 적절한 시기"... 22회 그랜드슬램 챔피언 '안녕'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0 19:21:00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10/10/0003272356_001_20241010192208319.jpg" alt="" />라파엘 나달. /AFPBBNews=뉴스1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38·스페인)이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테니스 라켓을 내려놓는다. 영국 &#039;BBC&#039;는 10일(한국시간) &quot;22회 그랜드슬램 챔피언 나달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다음 달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 결선에서 스페인을 대표해 마지막으로 출전한다&quot;고 보도했다. 목요일에 공개된 영상에서 나달은 &quot;프로 테니스에서 은퇴한다. 지난 2년은 특히 어려웠다. 제약 없이 경기할 수가 없었다&quot;고 밝혔다. 나달은 엉덩이 부상으로 2023년 대부분을 결장했다. 2024시즌이 마지막임을 직접 전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10/10/0003272356_002_20241010192208374.jpg" alt="" />나달. /AFPBBNews=뉴스1&#039;BBC&#039;는 &quot;나달은 오랜 라이벌인 노박 조코비치(37·세르비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성공적인 테니스 남자 싱글 선수로 은퇴한다&quot;며 &quot;클레이(흙바닥) 코트의 왕이라는 칭호를 얻은 나달은 프랑스 오픈 싱글 타이틀을 14회 차지했고,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116개 메이저 경기 중 112개를 제패했다&quot;고 알렸다. 나달은 US오픈에서 4회 우승했고 호주 오픈과 윔블던에서도 두 번의 우승을 석권했다. 게다가 올림픽 단식(2008 베이징)과 복식(2016 리우 데 자니에루)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 스페인 데이비스컵에서는 5회 정상에 섰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9년이다. 허벅지 부상 이후 나달은 4개 대회에 출전했다. 프랑스 오픈에서는 1라운드 탈락했다. 그 이후로 나달은 바스타드와 롤랑가로스 올림픽에서 단 두 개 대회만 뛰었다. 지난달 11월 19일부터 열린 데이비스컵 결선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했다. 은퇴 시기를 밝힌 나달은 &quot;제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길고 성공적인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을 적절한 시기가 왔다. 마지막 토너먼트가 데이비스컵 결선이 되어 기쁘다. 조국을 대표해 행복하다&quot;고 전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10/10/0003272356_003_20241010192208404.jpg" alt="" />로저 페더러(왼쪽)와 나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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