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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여기가 맛집이라며?’…너구리 100마리에 포위당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0 15: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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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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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a4ccHYc6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워싱턴주 폴스보에 사는 한 여성의 집을 포위한 너구리들.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hani/20241010152013254pvyi.jpg" data-org-width="800" dmcf-mid="QHgTTBzTQ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hani/20241010152013254pvy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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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워싱턴주 폴스보에 사는 한 여성의 집을 포위한 너구리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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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5sNU3xP3x7" dmcf-ptype="general">미국 워싱턴주에 사는 한 여성이 먹이를 요구하는 100여마리의 너구리에 포위돼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외신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p>
          <p dmcf-pid="1GI42Ng24u" dmcf-ptype="general">에이피(AP) 통신과 가디언은 35년 동안 먹이를 준 너구리들에게 ‘뒷통수’를 맞은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워싱턴주 폴스보에 사는 이 여성은 최근 보안관 사무실에 6주 전부터 너구리 개체수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늘더니 집 주변을 밤낮으로 포위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키챕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대변인인 케빈 메카시는 지역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경로로 너구리들에게 말이 전해졌는지 모르겠으나 먹이를 기대하는 너구리들이 여성의 집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보안관 사무실은 담당자를 보내 여성을 도왔으며, 현장에서는 50∼100마리의 너구리들이 목격됐다고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Tr9BLiB8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hani/20241010153005314kejv.gif" data-org-width="320" dmcf-mid="ZqYdMmwM4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hani/20241010153005314kejv.gif" width="3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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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SDbzidz4p" dmcf-ptype="general">에이피는 여성의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너구리들이 먹이를 요구하며 점차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너구리들은 밤낮으로 여성을 따라다니며 괴롭혔고, 문과 집 밖을 긁어댔다고 한다. 메카시 대변인은 “여성이 차를 세우면 차를 둘러싸며 긁고, 현관문에서 차로 가거나 밖으로 이동할 때도 너구리들이 에워쌌다고 말했다”며 “너구리들이 여성의 집을 일종의 식량 창고로 여기고 계속 돌아오며 먹이를 기대한 것 같다”고 했다.</p>
          <p dmcf-pid="3dflIp3Ix0" dmcf-ptype="general">실제로 키챕 보안관 사무실이 에스엔에스(SNS)에 올린 영상을 보면, 너구리들이 여성의 뒷마당을 빼곡히 메우고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가디언은 마치 너구리들이 뒷마당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p>
          <p dmcf-pid="0PBmD5XD63" dmcf-ptype="general">너구리 개체수가 급증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워싱턴주 야생동물 당국은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며, 너구리의 경우 질병을 옮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에이피는 전했다.</p>
          <p dmcf-pid="psNU3xP38F" dmcf-ptype="general">심우삼 기자 wu32@hani.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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