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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불안한 태양…내일쯤 초강력 지자기 폭풍 온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0 13:10:2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미 우주기상센터, 심각 단계 ‘G4’ 경보 발령<br>극지방에만 등장하던 오로라, 중위도서 관측 <br>위성항법시스템 오류·전력망 고장 등 우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uZYwU0CC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mNLfrDxv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5월 11일(현지시간) 스위스 하늘에서 오로라가 빛나고 있다. 스위스는 고위도 지역이 아니어서 평소 오로라 관측이 어렵지만,  당시 발생한 강력한 지자기 폭풍으로 오로라가 생겼다. EPA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khan/20241010131025008efhb.jpg" data-org-width="700" dmcf-mid="WSdxzNg2T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khan/20241010131025008efh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5월 11일(현지시간) 스위스 하늘에서 오로라가 빛나고 있다. 스위스는 고위도 지역이 아니어서 평소 오로라 관측이 어렵지만, 당시 발생한 강력한 지자기 폭풍으로 오로라가 생겼다. EPA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Hsjo4mwMCT" dmcf-ptype="general">태양 표면에서 일어난 폭발로 인해 강력한 ‘지자기 폭풍’이 이번 주말 전 지구를 덮칠 것이라는 예보가 9일(미국시간) 나왔다. 지자기 폭풍이 나타나면 북극이 아닌 중위도 지역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지만, 위성항법시스템(GPS)에 오류가 생기거나 지상 전력망이 망가질 공산도 있다. 지구촌 어느 국가에서 피해가 나타날지에 우주과학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p>
          <p dmcf-pid="XPb7Y641Cv" dmcf-ptype="general">이날 미국 해양대기청(NOAA) 소속 우주기상예보센터(SWPC)는 태양 활동 예보 통지문을 발표하고, 오는 10일과 11일 강한 지자기 폭풍이 발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시간으로 따지면 11일과 12일이다.</p>
          <p dmcf-pid="ZQKzGP8tvS" dmcf-ptype="general">SWPC는 이번 지자기 폭풍에 ‘심각’ 단계로 분류되는 ‘G4’ 경보를 내렸다. 이는 매우 이례적이다. 2005년 이후로 따졌을 때, 지난 5월을 포함해 딱 2번 G4 경보가 발령됐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번 지자기 폭풍이 강력할 것이라는 의미다. 지자기 폭풍은 G1~G5까지 총 5단계로 구분되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강도가 세다.</p>
          <p dmcf-pid="5x9qHQ6Fyl" dmcf-ptype="general">지자기 폭풍이 일어나는 이유는 태양에서 나타나는 ‘코로나 질량 방출(CME)’이라는 현상 때문이다. CME는 전기적 성질을 띤 작은 알갱이가 태양 표면 폭발로 인해 우주 공간으로 퍼지는 것이다. 태양 표면의 검은색 점, 즉 흑점에서 주로 발생한다. 흑점은 11년을 주기로 많아졌다가 적어지는데, 최근 태양은 흑점 개수가 매우 많아지는 ‘극대기’에 놓여 있다. 이 때문에 CME가 생기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p>
          <p dmcf-pid="1f70vV9HCh" dmcf-ptype="general">SWPC는 “이번 CME는 지난 8일 태양 표면에서 발생한 뒤 초속 1200~1300㎞로 지구를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t4zpTf2XSC" dmcf-ptype="general">지자기 폭풍이 만드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오로라 관찰 지역의 확대다. 오로라는 평소에 극지방에서만 볼 수 있지만, 지자기 폭풍이 생기면 중위도에서도 볼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처럼 북극보다 한참 남쪽 지역에서도 밤하늘이 알록달록해지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는 것이다.</p>
          <p dmcf-pid="F8qUy4VZTI" dmcf-ptype="general">문제는 지자기 폭풍이 신기한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역할만 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SWPC는 “대기 상층부의 공기 밀도를 변화시켜 지구 저궤도를 도는 인공위성 움직임에 저항을 일으킬 수 있다”며 “GPS가 주는 위치 정보에 오류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p>
          <p dmcf-pid="38qUy4VZyO" dmcf-ptype="general">특히 지자기 폭풍은 전력망을 망가뜨릴 수 있다. 지표면에 전기가 흐르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예기치 못한 정전이 나타난다. 전기에 의존하는 현대 문명의 특성상 많든 적든 피해가 생긴다.</p>
          <p dmcf-pid="06BuW8f5ls" dmcf-ptype="general">이번 지자기 폭풍으로 정확히 어느 국가가, 어떤 피해를 볼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SWPC는 “CME가 지구 앞 160만㎞(지구와 달 거리의 약 4배)까지 다가와야 정확한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며 “이때 지자기 폭풍의 강도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pPb7Y641hm" dmcf-ptype="general">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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