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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아이언 터틀’ 박준용, 조선 하와이 이주민 후예 타바레스와 격돌…우여곡절 끝 3달 만에 재성사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0 12:56: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10/10/0005171950_001_20241010125615183.jpg" alt="" /> [OSEN=우충원 기자]&nbsp;&lsquo;아이언 터틀&rsquo; 박준용(33)이 다시 한번 조선 하와이 이주민의 후예 브래드 타바레스(36&#8729;미국)와 만난다. UFC 미들급(83.9kg) 박준용(17승&nbsp;6패)은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nbsp;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lsquo;UFC 파이트 나이트: 로이발&nbsp;vs 타이라&rsquo;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 타바레스(20승&nbsp;9패)와 격돌한다. 만나기만 했을 뿐 싸우진 못했다. 지난&nbsp;7월 박준용은 계체까지 마친 뒤 귀 뒤쪽에 생긴 모낭염이 포도상구균으로 의심된다는 메디컬 진단 결과 타바레스와의 경기 출전 허가를 받지 못했다. 대회&nbsp;2주 전 미국에 와 현지 적응까지 마치고 빈손으로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박준용은&nbsp;10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ldquo;너무 어이가 없었다&rdquo;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그는 경기 취소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타바레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타바레스도 박준용의 쾌유를 빌어줬다. 서로 싸우고 싶었던 두 선수는 다시 경기 일정을 잡았고, 다시 결전의 때가 왔다. 박준용은 거칠게 밀어붙여 베테랑 타바레스의 경기운영을 무너뜨리려고 한다. UFC 15년차 타바레스는 미들급 최다 출전&nbsp;1위(24), 최다 판정승&nbsp;1위(13) 기록을 보유한 능구렁이다. 영리하게 운영으로 이기는 법을 안다. 박준용은 &ldquo;타바레스는 굉장히 스마트한 선수&rdquo;라며 &ldquo;초반부터 상대가 게임플랜을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압박하고 체력적으로 힘들게 해야 한다&rdquo;고 게임플랜을 밝혔다. 타바레스는 박준용의 강점을 용기라고 생각한다. 그는 &ldquo;박준용의 가장 큰 장점은 터프함이다. 그의 경기를 보고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도 그는 해낸다&rdquo;고 칭찬했다. 또한 박준용이 다방면으로 완성도 높은 종합격투기(MMA) 파이터라고 인정했다. 대신 타격은 자신이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 그는 박준용이 결국 타격에서 밀려 레슬링을 시도할 거라고 내다봤다. 그는 &ldquo;킥복싱 대결이 된다면 하루 종일 그렇게 싸워주마&rdquo;라며 타격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외 도박사들은 박준용의 근소 우위를 점치고 있다. 예상 승리 가능성은 60% 이상이다. 이번에 베테랑 타바레스를 꺾는다면 다시 한번&nbsp;UFC 톱15 랭킹 진입에 도전할 만한 상대를 만날 수 있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선&nbsp;UFC 플라이급(56.7kg) 랭킹&nbsp;1위를 가리는 경기가 열린다. &nbsp; 랭킹&nbsp;5위 16승 무패 신예 타이라 타츠로(24&#8729;일본)가 타이틀 도전권을 위해 랭킹&nbsp;1위&nbsp;16승&nbsp;7패 브랜든 로이발(32&#8729;미국)에게 도전한다. 타이라는 &lsquo;코리안 좀비&rsquo; 정찬성(37) 이후 처음으로 UFC 톱5에 진입한 동아시아 남성 파이터다. 강력한 주짓수를 바탕으로 UFC 강자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렸다. 이번에 승리할 경우 아시아 남성 최초로&nbsp;UFC 랭킹&nbsp;1위에 등극한다. 타이라는 &ldquo;이번 시합에 집중하고 있지만 타이틀전을 머릿속에서 그리고 있다&rdquo;며 &ldquo;1라운드부터 압박을 가해&nbsp;2라운드나&nbsp;3라운드에 경기를 끝내겠다&rdquo;고 포부를 밝혔다. 로이발은 &ldquo;타이라가 언젠가 챔피언이 될 거라 믿는다&rdquo;면서도 &ldquo;지금은 우리가 같은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rdquo;며 승리를 자신했다. &nbsp;&nbsp; 박준용이 출전하는 &lsquo;UFC 파이트 나이트: 로이발&nbsp;vs 타이라&rsquo;는 오는 10월 13일(일)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UFC 제공.&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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