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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럭키팡팡 김다현X스미다 아이코 “서로 언어 배우는 중, 연애 이야기도 나눠” [EN:인터뷰①]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0 12: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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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키팡팡(사진제공=엔씨에이치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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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다현(사진제공=엔씨에이치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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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미다 아이코(사진제공=엔씨에이치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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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해정 기자]
 글로벌 젠지 듀오 Lucky팡팡(럭키팡팡, 김다현X스미다아이코)가 컴백 소감을 밝혔다. 
 럭키팡팡은 10월 1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엔씨에이치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새 디지털 싱글 'Sugar(슈가)' 발매 기념 인터뷰를 통해 뉴스엔과 만났다. 럭키팡팡은 지난 5월 종영한 MBN '한일가왕전' 1대 MVP 김다현과 일본의 실력파 막내 스미다 아이코가 결성한 한일 최초 트로트 그룹이다. 
 럭키팡팡은 지난 8일 새 디지털 싱글 'Sugar(슈가)'를 발매하고 4개월 만에 컴백했다. '슈가'는 설레는 감정을 달콤한 사랑에 빗대어 상대에게 점점 녹아드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밝은 웃음으로 첫 인사를 건넨 김다현은 "지난 '담다디' 이후 4개월 만에 빠르게 컴백하게 돼서 좋고 지난 앨범이 커버곡이었다면 이번에는 우리의 감성을 담은 신곡이라 더 뜻 깊고 행복하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스미다 아이코 역시 "첫 오리지널 곡을 내게 돼서 기쁘다. 지난 곡을 발매하고 벌써 4개월이 지났다고 해서 놀랍다"는 벅찬 소감을 밝혔다.
 '슈가'를 처음 접한 첫 인상을 묻자 김다현은 "10대의 느낌이 강했다. 저희가 둘 다 10대이기 때문에 알맞은 곡이라고 생각했고 평소랑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 스미다 아이코 역시 "여고생 느낌이 강했다"며 "상큼하고 여름 느낌이었다. 어린 모습을 잘 살린 곡"이라고 호평했다. 
 4개월의 컴백 준비 기간 동안 두 사람 관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김다현은 "언니는 일본 사람이고 저는 한국 사람이다 보니 처음엔 대화할 때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도 잘 몰랐는데 (첫 활동 이후)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이젠 처음 만나면 번역기부터 꺼내서 대화한다. 언니와 녹음이나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 하고, 고정 프로그램을 녹화하기도 하면서 많이 편해졌다. 좀 더 친해지고 가까워진 시간이 됐다"고 애정을 표했다. 스미다 아이코도 "거리가 굉장히 가까워졌다"고 웃으며 "원래도 친해졌는데 더 가까워진 것 같다. 다현이가 일본어 공부 중인데 저희가 번역기를 통해 대화하는 것만이 아니라 간단한 한국어, 일본어를 섞어서 대화 중"이라고 해 이목을 끌었다. 
 스미다 아이코는 "한국에 엄마와 함께 있긴 하지만 아빠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다현이가 첫 한국인 친구인데 나이가 비슷해 여러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저도 한국어 공부 중인데 책보다는 다현이가 해주는 한국어를 듣고 습득하는 게 빠른 것 같다. 든든하고 좋아하는 친구"라고 털어놨다. 가능한 한국어를 묻자 "매니저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배고프냐' 이 정도는 가능하다"고 귀엽게 답했다.
 주된 대화 주제를 묻는 질문에 김다현은 "저희가 현재 함께 숙소 생활을 하고 있진 않아서 연습 때만 만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방대한 주제를 다룰 순 없지만 사진도 찍고, 지난번엔 연애 이야기를 했는데 언니가 일본에서는 연예인들이 연애 이야기를 조심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하더라. 그 이후 연애 주제는 못 다뤄서 아쉽지만 좀 더 친해지면 더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스미다 아이코는 "일본에서 연예인들의 사랑 이야기는 큰 스캔들 요소라 조심하는 분위기다. 다현이를 보니 한국은 그렇게까지 금지된 분위기는 아니라 놀랐다"고 설명했다. 
 짙은 감성의 트로트에서 "소녀소녀한 '슈가'로 돌아왔다"고 언급한 김다현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니 팬분들은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했다. 이 나이에만 할 수 있는 곡이라 기대가 있었는데 팬분들 반응도 좋더라. '이런 곡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호평이 많았다"고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스미다 아이코 역시 "일본에서도 보고 싶다는 댓글이 많았다"고 뿌듯해 했다. 
 사랑에 푹 빠진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참고한 콘텐츠도 있을까. 김다현은 의외로 tvN '눈물의 여왕'을 꼽아 취재진을 웃게 했다. 김다현은 "평소엔 로맨스보다 액션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슈가'를 표현하기 위해 이번에는 달콤한 장르를 많이 보려고 했다"고 했다. 스미다 아이코는 "연애 소설을 좋아한다. 저는 연애 이야기를 하지 않는 편이지만 친구 경험담 듣는 건 좋아해서 제 상상을 더해 생각해보려 했다"고 덧붙였다. 
 김다현은 '슈가'의 일본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언제나 열어두고 있다. 좋은 기회가 있다면 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터뷰②에 계속)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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