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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하천에 밀가루 풀었나”…비만 오면 뿌예지는 이유는?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0 10:17:5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평소 맑은 강원도 정선 지강천…비오면 탁해져<br>지방환경청, 원인으로 탄산칼슘 제조공장 지목<br>저감시설 관리 미흡해도 솜방망이 처벌이 현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DB7l9bYom">
          <p dmcf-pid="zrKqvV9Hcr"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강원도 정선의 지장천이 비만 오면 물이 뿌예지고 있는 가운데 탄산칼슘 제조공장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g31wU0Ck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SBS 보도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Edaily/20241010094507004lael.jpg" data-org-width="600" dmcf-mid="ul8VHQ6Fo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Edaily/20241010094507004lae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SBS 보도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1oizNg2AD" dmcf-ptype="general">
           10일 SBS 보도에 따르면 평소 물이 맑은 지강천은 매년 여름비가 올 때면 종종 탁해졌다고 한다. 인근 주민은 “가끔 메기 낚시하러 이 하천을 온다. 근데 와보면 바닥이 하얗다. 밀가루 풀어놓은 거랑 똑같다. 양동이에 그냥 밀가루 풀어놓은, 하얀 물”이라고 말했다. 
          </div>
          <p dmcf-pid="b8SCJyvaNE" dmcf-ptype="general">이에 원주지방환경청이 지난달 12일 지강천을 현장 조사한 결과 하천과 맞닿은 탄산칼슘 제조공장이 조사 대상으로 지목됐다. </p>
          <p dmcf-pid="KKswQCOJak" dmcf-ptype="general">해당 공장은 제조 후 침전물과 슬러지를 걸러주는 오염저감시설이 있다. 그러나 지방환경청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석회질 같은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흘러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공장은 지난 2021년 8월 저감시설을 부실하게 관리했다가 개선명령을 받았다. </p>
          <p dmcf-pid="9RGyaZHEoc" dmcf-ptype="general">물환경보전법에는 비점오염원에 대해서도 저감시설 설치와 관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위반 업체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내릴 수 있다고 적혀있다. </p>
          <p dmcf-pid="2Au0Oq7vgA" dmcf-ptype="general">문제는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와 관리가 미흡해 적발되는 건수는 해마다 수십 건으로 같은 업체가 반복 적발되기도 하지만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p>
          <p dmcf-pid="VKswQCOJgj" dmcf-ptype="general">현행법상 오염원은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으로 나뉜다. 점오염원은 폐수배출시설이나 축사같이 수로 등으로 특정 지점에 오염물질을 꾸준히 내보는 것을 뜻하며, 비점오염원은 배출 경로가 특정되지 않는 경우를 뜻한다. </p>
          <p dmcf-pid="f2ImMlCnaN"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환경부는 “특별 실태점검을 비롯해 대책을 강구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p>
          <p dmcf-pid="48SCJyvaja" dmcf-ptype="general">김형일 (ktripod4@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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