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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연명의료 중단 ‘이행’ 지난해 7만 명 넘어…본인 의사가 45%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0 09: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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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z3Bxcj4h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전승훈 기자, 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munhwa/20241010083909645vans.jpg" data-org-width="540" dmcf-mid="H8ZU4gLKv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munhwa/20241010083909645van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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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전승훈 기자,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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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5P2xNlCnln" dmcf-ptype="general">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서약을 넘어 실제로 연명의료를 중단한 임종기 환자가 꾸준히 늘어 지난해 연간 7만 명을 넘겼다. 이 가운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 본인 의사가 연명의료 중단에 반영된 경우가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p>
          <p dmcf-pid="1QVMjShLSi" dmcf-ptype="general">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명의료 중단을 이행한 환자 수는 7만720명으로, 최근 5년간 46.6% 증가했다. 연명의료 중단 결정을 이행한 환자 수는 2019년 4만8238명, 2020년 5만4942명, 2021년 5만7511명, 2022년 6만3921명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p>
          <p dmcf-pid="txfRAvloyJ" dmcf-ptype="general">환자의 연명의료를 중단하려면 우선 의사로부터 임종 과정에 있다는 판단을 받은 후, 환자 또는 환자 가족으로부터 더 이상 연명의료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때 연명의료 중단 의사는 환자가 미리 작성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담당 의사가 환자의 뜻에 따라 작성하는 연명의료계획서, 환자 가족 2인 이상의 진술, 환자 가족 전원 합의 가운데 하나로 확인한다. </p>
          <p dmcf-pid="F5WtKJe7Wd" dmcf-ptype="general">이 중에서도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계획서 등 환자 스스로 연명의료 중단 의사를 명확히 밝혀 이행된 자기결정 존중 비율이 2019년 35.6%에서 지난해 45.0%로 높아졌다.</p>
          <p dmcf-pid="31YF9idzye" dmcf-ptype="general">지난해 연명의료 중단을 이행한 7만720명을 의사 확인 방법에 따라 분류하면 환자 가족 2인 이상의 진술서(2만3701명), 연명의료계획서(2만1771명), 환자 가족 전원 합의(1만5171명), 사전연명의료의향서(1만77명) 등이었다.</p>
          <p dmcf-pid="0tG32nJqyR" dmcf-ptype="general">김미애 의원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중단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관련 기준과 절차를 엄격하게 준수하는 가운데 신중하게 이행돼야 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p3XpfonbhM" dmcf-ptype="general">연명의료결정제도는 이른바 ‘존엄사법’으로 불리는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지난 2018년 2월 시행됐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면 임종기에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치료 효과 없이 임종 과정만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다.</p>
          <p dmcf-pid="U0ZU4gLKlx" dmcf-ptype="general">이승주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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