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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멜로 거장’ 허진호 감독, 첫 스릴러 ‘보통의 가족’ 택한 이유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0 07: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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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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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f9UgCOJO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마인드마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sportsdonga/20241010073026357apup.jpg" data-org-width="1200" dmcf-mid="zBgRvp3Is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sportsdonga/20241010073026357apu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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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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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진호 감독이 2019년 ‘천문: 하늘에 묻는다’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보통의 가족’으로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남을 또다른 명작 탄생을 예고한다. 이번 영화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행복’ ‘호우시절’ 등 ‘멜로거장’으로 불리던 허 감독의 첫 스릴러란 점에서 영화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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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KP4qAvloII" dmcf-ptype="general">16일 개봉되는 ‘보통의 가족’은 각자 신념을 가지고 살아 가던 형제 부부가 자녀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본 후 각각 다른 선택을 하는 모습을 그린다.</p>
          <p dmcf-pid="9Q8BcTSgsO" dmcf-ptype="general">네덜란드와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3차례나 영화화된 헤르만 코흐 소설 ‘더 디너’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과열된 대입 입시, 시누이와의 갈등, 치매 노모 부양 등 한국 사회에 만연한 사회적 이슈를 끌어들여 앞선 작품들보다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p>
          <p dmcf-pid="2x6bkyvaDs" dmcf-ptype="general">허 감독은 개봉 전 인터뷰를 통해 여러 차례 영화화된 원작으로 인해 큰 부담을 느꼈다면서도 “다만 원작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도덕적·윤리적 딜레마, 인간 양면성 등을 ‘한국만의 독특한 상황’에 녹여내면 더 좋은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다.</p>
          <p dmcf-pid="VXYCKJe7Om" dmcf-ptype="general">그런 허 감독의 선택은 옳았던 것 같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토론토, 타이베이, 팜스프링스, 우디네 극동 등 세계 유수 국제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았고, 미국과 프랑스·이탈리아·일본·대만 등 103개국에 선판매까지 됐다.</p>
          <p dmcf-pid="fZGh9idzsr" dmcf-ptype="general">영화에 대해 미국 포브스는 “좋은 영화가 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춘 작품”이라 평가했으며 영국 NMS 경우 “가슴 깊이 오래 남을, 강렬하고 마음을 동요시키는 걸작”이라 했다.</p>
          <p dmcf-pid="45Hl2nJqOw" dmcf-ptype="general">이런 반응에 힘입어 허 감독은 “이런 장르도 해낼 수 있구나”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신작 ‘보통의 가족’이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를 잇는 자신의 대표작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p>
          <p dmcf-pid="8pFYPjaVED" dmcf-ptype="general">허 감독은 “개봉된 지 30년이 흐른 ‘8월의 크리마스’를 여전히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최근 연출작으로 기억되는 감독이고 싶다. 이젠 ‘보통의 가족 감독’으로 불리길 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p>
          <p dmcf-pid="6U3GQANfsE" dmcf-ptype="general">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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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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