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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24살차 돌싱男과 재혼 후 가정불화, 서장훈 “남자에 기댈 생각마”(고딩엄빠5)[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0 0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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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K-STAR ‘고딩엄빠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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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K-STAR ‘고딩엄빠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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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24살 차 돌싱남과 재혼 후 가정 불화를 겪고 있다는 고딩엄마 박미영에게 방송인 서장훈이 조언을 건넸다. 
 10월 9일 방송된 MBN, K-STAR 예능 '고딩엄빠5' 17회에서는 MC들의 조언을 바라는 고딩엄마 박미영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박미영은 "제 인생을 돌이켜보니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한 남자들이 다 끝이 좋지 않았다. 제 문제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혼나더라도 조언을 듣고 싶어 나왔다"며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사연을 전하고 조언을 구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생업에 뛰어든 박미영은 학창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의 고백을 받고, 교제 하루 만에 엄마 몰래 동거를 시작했다. 동거 첫날부터 "첫날 밤 한 번에 애가 생기겠냐"며 피임 없는 성관계를 요구한 남사친은 이후 박미영이 임신을 하자 낙태를 요구, 박미영이 출산을 고집하자 친권을 포기하고 박미영과 연을 끊었다.
 하지만 홀로 아이를 키우던 박미영에게 다시 남사친의 전화가 걸려왔다. 잘못을 비는 남사친에게 넘어가 박미영은 두 번째 동거를 시작했지만 남사친은 또 동거 첫날부터 성관계를 요구했다. 서장훈, 박미선, 조영은 심리상담가는 "내가 이럴 줄 알았다. 함께 밤을 보낼 사람이 필요했던 것", "자꾸 잠자리가 생각나나 보다", "목적이 있어서 만나자고 했던 것"이라고 일침했다. 
 박미영은 "아빠 없는 슬픔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두 번째 동거를 시작했지만 그가 원했던 건 저와 제 아이가 아닌 제 몸이었다"고 털어놓았고 인교진은 "절망적이다 진짜. 인간이 아니네"라고 탄식했다. 결국 박미영은 또 피임 없는 성관계로 둘째를 가졌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 박미영을 박미선은 "왜 피임을 안 하냐"며 답답해했다. 
 둘째 임신을 안 남사친은 다시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박미영은 친정으로 돌아가 홀로 출산했다. 박미영은 "(남사친이) 첫째 때보다 더 심하게 굴었고 원래 노래방이나 PC방 가는 걸 좋아한 사람이라 월급을 거의 그 쪽으로 (탕진했다)"고 말했다. 
 박미영은 실수를 반복한 이유를 묻자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서장훈은 "어린 나이에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기 쉽지 않고 사랑에 눈이 멀었던 것"이라며 박미영의 마음을 대변했다. 
 2016년 29세가 된 박미영은 간호조무사 학원을 다니며 아이를 육아했다. 이런 박미영의 유일한 취미는 아들들과 함께 품바 공연을 보러 다니는 것이었는데 박미영에게 본인을 싱글파파라고 소개한 50대 남자가 접근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24세로 남자는 박미영의 엄마보다 나이가 많았지만, 박미영은 품바라는 공통점으로 남자와 금세 가까워졌다. 박미영은 남자를 '영철 삼촌'이라고 부르며 먼저 대시까지 했다. 
 박미영은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철 삼촌과 혼인신고를 하지만 불행은 반복됐다고 털어놓았다. 박미영은 현재 남편과의 관계에도 문제가 있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변, 불안정한 가정에 아이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위축되어 있다고 토로했다. 서장훈은 "남자나 다른 사람한테 기댈 생각보다 내가 어떻게 단단하게 살아갈 것인지 생각하실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조언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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