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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경주·포항·울산 지진 악몽 생생한데…철도시설 지진감지기 단 2곳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0 05: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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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XrebMQ0q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KXwJEc6K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부안=뉴스1) 유경석 기자 = 13일 전북자치도 부안군 행안면 한 주택가 담장이 전날 발생한 4.8 규모의 지진으로 붕괴돼 있다. 2024.6.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moneytoday/20241010050103564jqvr.jpg" data-org-width="1024" dmcf-mid="VqnuWp3I2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moneytoday/20241010050103564jqv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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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뉴스1) 유경석 기자 = 13일 전북자치도 부안군 행안면 한 주택가 담장이 전날 발생한 4.8 규모의 지진으로 붕괴돼 있다. 2024.6.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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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GDMqQ6Fqd" dmcf-ptype="general">지진의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철도 안전 준비는 부실하다. 특히 지진우려지역 인근 철도시설에 지진을 감지할 설비가 턱없이 부족하다. 지진으로 인한 큰 사고를 막기 위한 정부와 철도 관계기관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p>
          <p dmcf-pid="PftOomwMKe" dmcf-ptype="general">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KR)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진 우려가 큰 경주·포항·울산 지역의 철도시설 24곳 중 2곳에만 지진감지기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p>
          <p dmcf-pid="QUvNPgLKfR" dmcf-ptype="general">기상청 등에 따르면 최근 들어 국내 3.0 리히터 이상의 지진 발생 횟수는 △2020년 5회 △2021년 5회 △2022년 8회 △2023년 16회 등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7년 11월15일 포항에서 5.4 리히터, 지난 6월12일 전북 부안에서 4.8 리히터 규모의 큰 지진이 발생하는 등 한국도 지진 안전지대로 볼 수 없는 상황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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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철도시설 내 지진감시시스템 설치 현황/그래픽=김현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moneytoday/20241010050104869agjs.jpg" data-org-width="620" dmcf-mid="fetOomwM2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moneytoday/20241010050104869agj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철도시설 내 지진감시시스템 설치 현황/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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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mJBXzuS2x" dmcf-ptype="general">지진우려지역 24곳은 대부분 터널·교량으로 △경부고속선(신경주-울산) 16곳 △영일만항선(포항-영일만항) 6곳 △동해선(태화강-북울산, 북울산-입실신호장) 2곳 등 총길이 1만8442m이며, 이 중 울주군 내 복안천교·서하고가 2곳에만 지진 감지 시스템이 설치됐다.</p>
          <p dmcf-pid="WUvNPgLK9Q" dmcf-ptype="general">전국적으로는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철, 동해선, 호남선 등 총 79개소에 관련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이중 철도 역사에 적용된 건 22개뿐이다. 횡성·조치원·성환역 등 6개 역사를 제외한 16개 역사는 모두 고속철도 역사다. 전체 역사가 690개(영업 고시 기준) 중 3%에만 설치된 수준이다.</p>
          <p dmcf-pid="YrdqH7UlqP" dmcf-ptype="general">이처럼 전체 철도시설 대비 감시 시스템 설치량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국토교통부의 관련 점검에도 시스템 증설 등은 없었다. </p>
          <p dmcf-pid="G83CaOmeK6" dmcf-ptype="general">국토부는 지난 6월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주간 코레일·KR 등과 합동으로 철도시설 지진 대응체계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p>
          <p dmcf-pid="HKXwJEc6K8" dmcf-ptype="general">당시 국토부는 지진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해지도록 하는 핵심 설비인 지진감시시스템에 대해 진동 측정, 경보 알림 등 정상 작동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현재 철도역사, 교량, 변전소 등 대규모 철도시설에 설치된 99개를 전수 점검하기도 했다.</p>
          <p dmcf-pid="X9ZriDkPq4" dmcf-ptype="general">하지만 현재까지 시스템이 추가로 마련되거나 관련 예산 등이 확보된 바는 없다. 지진의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철도의 지진 피해 예방이 부실하다는 지적이다.</p>
          <p dmcf-pid="Z9ZriDkPff" dmcf-ptype="general">문진석 의원은 "한국이 더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데 정작 교통의 핵심인 철도시설에서의 준비 미흡이 심각하다"며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확실한 예방이 필요한 만큼, 정부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5kxUy0FOBV" dmcf-ptype="general">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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