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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안세영,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두 달만에 복귀전 승리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9 18:34: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09/0001196021_001_20241009183508497.pn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제105회 전국체전 출전한 안세영</div>&#10; &#10;파리올림픽 금메달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두 달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했습니다. &#10; &#10;안세영은 오늘(9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예선에 부산의 2경기 단식 주자로 나서 심유진(인천)에게 2대 0(21-14 21-9) 완승을 거뒀습니다. &#10; &#10;안세영은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 운영에 대해 작심발언을 하고 국내외 대회에 모두 불참했습니다. &#10; &#10;그러고 나서 두 달 만인 이날 부산 대표인 소속팀 삼성생명의 단체전 주자로 국내 팬 앞에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10; &#10;부산과 인천의 경기는 코트 가장 구석에 위치한 8번 코트에서 열렸습니다. &#10; &#10;당초 경기장 측면의 4번 코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앞서 진행된 경기가 종료된 뒤 빈 코트에 다음 경기가 배정되는 규정에 따라 코트가 변경됐습니다. &#10; &#10;이날 경기장에는 천명이 넘는 팬이 몰려들었는데, 4번 코트 주변에 자리를 잡았던 관중이 안세영의 경기 코트가 변경되자 우르르 &#39;대이동&#39;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10; &#10;1경기가 끝난 뒤 2경기 단식 주자인 안세영이 배드민턴 가방을 메고 모습을 드러내자 사방에서 함성이 쏟아졌고, 일부 팬은 안세영의 이름을 연호했습니다. &#10; &#10;8번 코트와 가장 가까운 관중석 및 난간에 관중의 절반 이상이 밀집하자 &quot;위험하니 착석해달라&quot;는 안내 방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10; &#10;안세영이 상대 선수와 연습 랠리를 주고 받은 뒤 본 경기 시작이 임박하자 &quot;안세영 파이팅!&quot;이라는 힘찬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10; &#10;그리고 안세영의 샷 하나, 동작 하나에 팬들이 환호했습니다. &#10; &#10;안세영이 상대 실책으로 먼저 득점하자 작은 함성과 박수가 나왔고, 상대의 스매시가 내리 꽂히자 안세영에게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10; &#10;안세영이 네트를 살짝 넘기는 드롭샷으로 공격에 성공하자 탄성이 터졌습니다. &#10; &#10;안세영이 팔을 쭉 뻗어 상대의 스매시를 받아내려다가 코트 바닥을 구르자 크게 걱정하기도 했고, 안세영의 드라이브가 네트에 걸리자 &#39;아&hellip;&#39;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10; &#10;안세영은 경기 초반 종종 실수하며 다소 몸이 무거워 보였지만 경기가 흐를수록 제 컨디션을 찾아가기 시작했고, 2세트에서는 더욱 경쾌한 스텝을 밟으며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뽐내 승리를 거뒀습니다. &#10; &#10;안세영은 승리를 확정하고 상대 선수 및 심판과 악수한 뒤 자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미소 지으며 팬서비스를 했습니다. &#10; &#10;앞서 부산 김가은은 1경기 단식에서 이서진을 2대 0(21-14 21-11)으로 가볍게 꺾었습니다. &#10; &#10;안세영의 활약을 더해 부산이 1, 2경기를 모두 잡아낸 상황에서 3경기에서는 이연우-김유정 조가 장은서-이서진 조를 상대합니다. &#10; &#10;부산이 5경기 중 3경기를 먼저 따내면 10일 단체전 8강에서 경남 대표 경남배드민턴협회와 맞붙습니다. &#10; &#10;이후 토너먼트 결과에 따라 11일 단체전 4강, 12일 결승을 차례로 치릅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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