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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이상훈과 이상훈이 붙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9 14:55:00

<b><font color="#951015"><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10/09/145216290_1009-s1.jpg" alt=""><p>왼쪽은 이상훈 9단, 오른쪽도 이상훈 9단. 이름도 같고(한자 이름도 같다), 단도 같은 두 기사가 붙었다. 레전드리그 최초의 동명이인 대결이었다.</p></td></tr></tbody></table><br></font></b><div><b><font color="#951015">레전드리그 최초로 동명이인 대결 벌어져<br>은퇴자 포함해 동명이인 프로기사는 
11쌍</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한 명은 이상훈 9단, 또 한 명도 이상훈 9단.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두 사람은 이름도 같고 
단도 같았다(한자 이름도 같다). <br><br>동명이인 대결. 9년 역사의 레전드리그 최초로 동명이인 대결이 펼쳐졌다. 나이로서도, 
입단으로서도 선배인 쪽을 '이상훈(大)'로, 후배인 쪽을 '이상훈(小)'로 구별짓는 두 기사가 9일 오전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5라운드 
3경기에서 격돌했다.<br><br>통산 13번째 맞대결. 2살 차의 동년배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만나는 횟수가 많다. 다만 이번은 약 13년 만의 
대결. 화제의 승부는 '작은 이상훈'이 중반부터 리드를 잡은 끝에 불계승했다. 상대전적은 10승3패.<br><br>한글 이름을 가진 동명이인 
프로기사는 은퇴자까지 포함해서 11쌍에 이른다. 1호는 '김학수'이다. 1939년생 김학수 5단이 1960년에 입단하고 1956년생 김학수 
7단이 1973년에 입단함으로써 동명이인 기사로 첫 등록됐다.<br><br>남녀 동명이인도 3쌍이다. 이지현 9단과 이지현 5단, 권효진 7단과 
권효진 8단, 김희수 4단과 김희수 초단이다. 이 중 '권효진전'은 한 차례 성사된 바 있다.<br><br>이번 이상훈전은 약 4년 만에 성사된 
동명이인 대결이었다. 최초는 1983년 1월 KBS바둑왕전 2차예선에서의 김학수전, 직전은 2020년 12월 GS칼텍스배 예선에서의 
권효진전.<br><br>동명이인 중에서도 나이 차가 가장 적은 이상훈전은 최다 대국수를 보이고 있다. 또한 '큰 이상훈'은 하호정 4단과 
부부기사, '작은 이상훈'은 은퇴한 이세돌 9단도 형제기사로도 유명하다.<br>
<div><br></div><div><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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