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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불법 드론에 구멍 뚫린 `원전 방어망`…한수원 5곳 중 3곳 드론 탐지 실패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9 14:06:1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최수진 의원, 한수원 물리적방호 훈련결과 분석<br>드론탐지장치 설치해도 속수무책..고리본부 0% 탐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hZ1feMUy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l5t4dRuv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내 원전에서 불법 드론을 탐지하기 위해 설치된 RF스캐너 장비 모습. 최수진 의원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9/dt/20241009140619373xehn.jpg" data-org-width="540" dmcf-mid="3CkDHp3Iy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9/dt/20241009140619373xeh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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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원전에서 불법 드론을 탐지하기 위해 설치된 RF스캐너 장비 모습. 최수진 의원실 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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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5qbicj4v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9/dt/20241009140620575dtdo.jpg" data-org-width="540" dmcf-mid="000UxonbW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9/dt/20241009140620575dtdo.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71BKnkA8lT" dmcf-ptype="general">국내 원자력발전소가 잠재적 테러 위험 요소인 드론 탐지 대응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해 수행한 물리적방호 훈련과정에서 필수 장비 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고 훈련을 진행했고, 5곳의 원전 중 3곳은 드론 탐지 장비를 갖추고 있음에도 드론을 제대로 탐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p>
          <p dmcf-pid="zEST7f2Xlv" dmcf-ptype="general">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의 '2023년 물리적방호 전체 훈련 결과 보고'를 입수·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수원 산하 원전 본부 5곳 중 3곳이 지난해 드론 침투 대응 훈련에서 드론 탐지 장치(RF스캐너)가 드론을 탐지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다고 9일 밝혔다.</p>
          <p dmcf-pid="qDvyz4VZTS" dmcf-ptype="general">한수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고도화된 불법 드론 공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대드론 대응체계를 처음 도입했다. 실제로 최근 5년 간 원전 내 불법 드론 탐지 건수는 총 518건에 달하는 등 드론에 의한 테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p>
          <p dmcf-pid="BwTWq8f5yl" dmcf-ptype="general">이에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은 지난해 한수원 각 본부에 드론 탐지·퇴치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고, 원전 테러 대응 훈련에 드론 대응도 추가하는 등 드론 방호 체계를 마련했다.</p>
          <p dmcf-pid="bIHZ2MQ0lh" dmcf-ptype="general">하지만 한수원이 지난해 시행한 드론 침투 대응 훈련에서 드론 탐지 장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본부별 훈련 현황을 보면, 한울 본부는 탐지 장치 자체를 운영하지 않고 있었고, 고리 본부는 RF스캐너 탐지 장치를 확보하고 있었지만 드론 4대를 모두 탐지하는 데 실패했다. 한울·새울 본부는 4대 중 1대를 각각 탐지하지 못했다. 유일에게 한빛 원전만이 4대 모두를 탐지했다. 드론 탐지에 사용된 RF스캐너는 드론에서 나오는 전파 신호를 수신하고 분석해 드론을 탐지하는 장치다.</p>
          <p dmcf-pid="KCX5VRxpvC" dmcf-ptype="general">RF스캐너에 탐지되지 못한 드론은 모두 육안으로 탐지됐다고 보고됐는데, 크기가 작고 빠른 소형 드론은 특성상 경로를 미리 알지 못하면 실제 육안 탐지가 불가능한다. </p>
          <p dmcf-pid="9hZ1feMUSI" dmcf-ptype="general">드론 탐지에 실패한 원인으로 최 의원은 드론 식별을 위한 데이터 등록 미흡, 드론과 탐지 장치 간 주파수 방해, 비훈련용 드론 사용 등을 지적했다. 특히 탐지 장치가 공중에 떠다니는 드론을 탐색해 재밍(수신신호 방해)에 성공하기 위해선 드론별 DB 구축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p>
          <p dmcf-pid="2IHZ2MQ0CO" dmcf-ptype="general">이와 달리 원전과 같은 가급 국가보안시설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드론 침입 차단을 위해 RF스캐너 외에 레이더, 에어로스코프 드론 탐지 장치, 영상추적장치 드론 식별 장비 등을 갖춰 4중 보안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p>
          <p dmcf-pid="VCX5VRxphs" dmcf-ptype="general">드론 탐지 훈련도 허술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훈련 참가자는 제대로 된 총기 장비 없이 훈련에 임했고, 제대로 된 장비 교육 없이 훈련생을 곧바로 훈련에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실적 감각을 키우지 못하는 훈련 진행도 지적사항으로 제기됐다.</p>
          <p dmcf-pid="fTF0PnJqvm" dmcf-ptype="general">최수진 의원은 "최근 불법 드론을 비롯해 북한의 오물풍선 등 공중 물체 출현이 갈수록 잦아지면서 방공망 구멍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범정부 차원으로 원전과 같은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어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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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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