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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동훈·친한계, 김대남 '공격 사주 의혹' 외과수술식 타격 나서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9 10:49: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韓 "계속 드러나는 공작…당원·국민께 송구한 마음" 친한계는 배후 의문 제기…"우파리더 겨눈 진영범죄" 대통령실과 갈등엔 선그으면서 당내 친윤 일각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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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추경호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9/dailian/20241009090541619hyyz.jpg" data-org-width="700" dmcf-mid="Zo680U0Cb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9/dailian/20241009090541619hyy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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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추경호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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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필두로 친한(친한동훈)계가 연일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전당대회 공격 사주 의혹'을 문제제기하고 있다. 한 대표가 직접 이 사안을 "용납될 수 없는 것"으로 규정한 만큼, 강도 높은 대응을 통해 당 기강을 잡겠다는 입장이다.
 한동훈 대표는 8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원이던 김대남 씨와 국민의힘을 극단적으로 음해해온 유튜버 등의 '공격 사주' 공작이 계속 드러나는 걸 보면서 당원들과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공작들에도 불구하고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압도적으로 선택해 맡겨주셨다"며 "새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잘 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전날에도 "우리 당은 '서울의 소리' 같은 극단적·악의적 세력과 같이 야합해서 우리 당의 소속원을 공격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정당"이라며 "필요한 감찰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친한계는 김 전 행정관의 '배후' 여부를 밝혀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한 대표에 힘을 실었다. 장동혁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김 전 행정관 뒤에 누군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이런 정도의 것을 김 씨가 혼자 생각하고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은 남아있다"라며 "그게 진상조사의 1차적인 목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씨가 나경원 전당대회 캠프에) 어떻게 가게 됐는지, 왜 다른 캠프의 후보가 토론 과정에서 그런(한 대표의 이미지 조사) 문제를 우연치 않게 제기했는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시기적으로나 내용상으로 조사해서 확인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도 SBS라디오 '정치쇼'에서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김 씨가 좌파 공작원과 내통해서 우파의 리더를 모해하려고 기도했던 일종의 진영 범죄"라며 "개인 일탈인데 자꾸만 이렇게 키우냐는 건 김 씨의 변호인 역할을 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했다.
 그는 배후설에 대해 "여러 가지 정황, 비슷한 시점에 여러 사람이 비슷한 목소리를 낸 것만큼은 분명하다"며 "그렇다면 그들 내에 어떤 연관성이 있고 이런 것들은 한 번 들여다봐야 된다"고 언급했다.
 계파색은 옅지만 당직을 맡아 '한동훈 지도부'에 속해 있는 곽규택 수석대변인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김 씨가 접촉을 했던, 언론이라고 하기 힘든 유튜브는 전형적으로 모든 정치적 사건에 있어 국민의힘에 불리한 유튜브 방송을 하는 매체"라며 "그런 유튜브와 연락하고 결탁해서 전당대회 결과에 영향력을 미치려고 했는데, (조사 지시가) 불필요하게 논란을 키운다는 부분은 잘못된 지적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당원으로서는 해서는 안될 행위고 해당행위다. 향후에라도 유사한 사례를 막기 위해 탈당을 했더라도 사실관계는 확인하는 게 맞다"며 "그에 따라 향후 본인에 대한 복당 금지, 또는 관련자들이 있으면 그에 대한 조치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라고 부연했다.
 다만 친한계는 김대남 전 행정관에 대한 조사 착수가 이른바 '윤한 갈등'이나 대통령실과의 긴장 관계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긋고 있다. 이미 대통령실에서도 김 전 행정관과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은 만큼, 김 전 행정관에 대한 조사는 대통령실과는 아무런 관련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한 대표가 강경 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친한계도 공세 수위를 높이는 건 이를 계기로 당 기강을 흐리는 세력을 정밀하게 '외과수술식'으로 들어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실제로 친윤계 일각에서는 친한계의 이러한 움직임에 "개인적 일탈 문제를 더 키운다"며 노골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친한계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그냥 넘어가면 다음에 또 유사한 일이 벌어질 수 있지 않겠느냐"라며 "배후를 찾아내 당의 자정 능력을 키우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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