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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창옥 “母 어금니가 썩어도 괜찮다고, 아들 돈 쓸까봐” (김창옥쇼3)[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9 06: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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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STORY ‘김창옥쇼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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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STORY ‘김창옥쇼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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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옥이 극단적으로 다른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며 사연자에 공감했다. 
 10월 8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7남매를 키우는 부부가 의견 차이로 갈등을 빚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자 아내는 “22년간 7남매를 낳았다. 남편이 아빠가 아닌 것처럼 무관심하다. 내 마음을 몰라줘서 이혼하자고 말해버렸다. 제 남편 좀 혼내주세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현재 7남매 중 셋이 독립했고 4명이 남아 있으며 식비는 한 달에 3백만 원, 냉장고만 7대가 있다고도 밝혔다. 
 아내는 “처음에는 둘만 낳고 그만 낳자고 했는데 제가 2년을 졸랐다”며 “막내 낳고 싶다. 한 명만 더 낳자고. 그만 좀하라고, 더 낳으면 큰일 난다고 엄청 싸웠다”고도 말했다. 김창옥이 “싸운 날 일곱째가 생긴 거냐. 애정전선이 좋아 나온 것 아니냐”고 의심하자 사연자 아내는 “하루에 10 뽀뽀는 한다. 스킨십도 많이 하고 과하다. 예를 들어 걸으면 손이 엉덩이로 간다”고도 말했다. 
 김창옥은 “산책하면서 쭈물쭈물? 이건 전완근 운동”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연자 아내는 5시 반에 출근하는 남편이기에 30여년 독박육아를 해왔다고. 자녀가 7명이라 사춘기도 7번을 겪었다며 남편과 서로 다른 육아법도 말했다. 
 둘째가 싸워서 2달 연락이 안 됐고, 전화번호를 바꾸고 집도 옮겨서 사연자 아내의 속이 타들어가는 반면 남편은 애들을 이제 놔줘야 한다고 했다고. 이에 아내는 자식을 못 보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혼을 선언했지만 남편은 “뭐 때문에?”라고 반응했다. 
 7남매를 낳고 육아에 지극정성이었던 아내에게는 속사정이 있었다. 아내는 “아빠가 일찍 돌아가셨다. 엄마가 일해서 할머니 품에서 컸다. 할머니가 도시락을 못 싸주셔서 다른 애들 도시락 먹을 때 물 마시며 굶으며 컸다. 내 새끼들은 내가 없어도 똘똘 뭉쳤으면 좋겠다 싶어 애를 많이 낳은 것도 있다”고 고백했다. 
 김창옥은 “극단적으로 다른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조금 아파도 많이 아프신 분이다. 엄마, 아버지 좀 어떠셔? 아프다, 개미가 지나가도 아픈 놈이라고. 어머니는 어금니가 썩어 문드러져도 괜찮다. 아들이 돈 내야 하니까. 문제는 처음에 돈이 안 들어도 나중에 전체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 엄마는 그런 아버지 옆에서 살아 말하고 싶지 않은 거”라고 부모님 예를 들었다. 
 이어 김창옥은 “엄마가 건강할 때는 용광로를 단단한 철로 감쌌는데 나이가 들고 갱년기가 온다. 진짜 돌보고 챙겨야 할 건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20살에 결혼한 내 안의 내가 아닌가. 엄마의 케어를 받지 못하고 그 세월의 서러움을 어떻게 설명하겠냐. 너무 많이 경험해서 엄마가 더 해주고 싶은 거다”고 사연자를 헤아렸다. 
 또 김창옥은 “너무 가까이 가서 멀어질 수 있다. 자식들도 안다. 너무 가까이서 사랑한다며 통제하려 하고 다 알려고 하고. 아버님은 아는데 말할 수가 없다. 아내가 상처받으니까. 아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아니까. 말을 안 하게 되는 거다. 자녀들과 거리를 떼고 이제 어머니 안 아이를 가까이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진=tvN STORY ‘김창옥쇼3’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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