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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왜 나랑 술 안 마셔" 거절당하자 행패 부린 미용실 여사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8 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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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strong>한 여성 손님이 '같이 술을 마시자'고 집요하게 부탁해 거절했다가 폭행까지 당했다는 남성 업주의 제보</strong>가 오늘(8일) <strong>JTBC 〈사건반장〉</strong>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br>
           <br>부산의 한 정육식당 업주인 제보자는 지난 8월 인근 미용실을 운영하는 여성을 손님으로 맞이했습니다. 
           <br>
           <br>이 여성은 고기를 사면서 제보자에게 "<strong>같이 술 한잔하자</strong>"라고 말했다가 거절당했습니다. 
           <br>
           <br>그러자 제보자의 남성 직원에게 "그럼 네가 대신 먹어라. 네가 내 옆으로 와서 술을 먹자"라며 또다시 술을 권했습니다. 
           <br>
           <br>남성 직원 역시 이를 거절했고, 여성은 또 다른 남성 직원에게까지 "<strong>술 마시자. 얼마를 주면 되겠냐. 나 돈 많다. 돈 주겠다</strong>"라고 말했는데요. 
           <br>
           <br>결국 제보자가 이를 제지하자, 여성은 그때부터 식당 주방에 들어가 틀니를 닦는 등 행패를 부렸습니다. 
           <br>
           <br>제보자가 "여긴 식당이다. 위생상 안 좋게 왜 여기서 이러고 있냐. 나가셔라"라며 만류했지만, 여성은 "<strong>내 틀니 내가 씻어서 끼겠다는데, 네가 뭔데 뭐라고 하냐</strong>"라고 했습니다. 
           <br>
           <br>그러면서 여성은 "<strong>어린 X. 같이 술도 안 마시고 눈에 뵈는 게 없나 보다. 돈 좀 벌더니 싹수없어졌다</strong>"라고 화를 냈습니다. 
           <br>
           <br>결국 제보자는 경찰을 부르며 여성을 가게에서 내쫓았습니다. 
           <br>
           <br>그러자 분노한 여성이 욕설을 쏟아내며 제보자를 폭행했습니다. 제보자 얼굴을 향해 휴대전화를 던지고, 발길질한 겁니다. 
           <br>
           <br>경찰이 도착한 후에도 여성은 "죽여버리겠다"라며 제보자를 발로 찼습니다. 
           <br>
           <br>이후 여성은 경찰에 쌍방 폭행을 주장했는데요. 제보자 측이 여성의 폭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사실을 알고 태도를 바꿨다고 합니다. 
           <br>
           <br>식혜 한 통을 들고 제보자에게 찾아와 "<strong>제가 폭행을 했네요. 영상을 어제 봐서 지금 사과하러 온 거예요</strong>"라며 고소 취하를 부탁한 겁니다. 
           <br>
           <br>여성은 현재 특수폭행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으로 기소됐습니다. 
           <br>
           <br>제보자는 "여전히 가해 여성이 거리에 거닐고 있어 마주칠 수밖에 없다. 가게 안을 쳐다보고 가기까지 한다"라며 "정육식당에 위험한 물건이 많은데, 여성이 또 나타나 행패 부릴까 봐 걱정되고 불안하다"라고 〈사건반장〉에 말했습니다. 
           <br>
           <br>*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br>
           <br>[취재지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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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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