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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유엔 "레바논 남부 폐허돼…가자지구 상황 같아"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8 21:50: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대피소 과밀·식량 부족·농경지 파괴 등 벌어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4y06ao9F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1jCFV9H0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인근의 피란민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8/yonhap/20241008214533446lqwr.jpg" data-org-width="1200" dmcf-mid="YVCZ9Je7F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8/yonhap/20241008214533446lqw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인근의 피란민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XtAh3f2Xz3" dmcf-ptype="general">(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최근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집중된 레바논 남부 지역이 가자지구처럼 폐허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유엔이 지적했다.</p>
          <p dmcf-pid="ZhxNS3ts0F" dmcf-ptype="general">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8일(현지시간) 현지 점검 결과를 담은 브리핑 자료를 통해 "최근의 공습으로 남부 레바논 7개 구역과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서 수십만명의 이주민이 생겼다"고 밝혔다.</p>
          <p dmcf-pid="5lMjv0FOzt" dmcf-ptype="general">이어 "이들이 비운 마을은 폐허에 가깝다"며 "대피령이 내려진 지 몇시간 내에 주거지를 떠나야 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p>
          <p dmcf-pid="1SRATp3IF1" dmcf-ptype="general">WFP는 "많은 레바논 주민은 단순히 집이 파괴될까 봐 떠나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공동체를 잃었기 때문에 떠난다고 말했다"며 "가자지구를 지켜본 사람들이 비슷한 공포와 상처를 마음에 품고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t7mYqMQ0F5" dmcf-ptype="general">WFP가 전한 레바논의 인도적 위기 상황은 가자지구가 겪어온 일들과 유사한 양상을 나타냈다. 민간인 사상자의 급증과 대피시설 과밀, 식량 부족, 농경지 파괴 등이 목격된다는 것이다.</p>
          <p dmcf-pid="FzsGBRxpUZ" dmcf-ptype="general">WFP는 "매일 15만명에게 지원 중인 즉석 식량은 공급 목표량을 100만명으로 늘렸다"며 "베이루트 북부의 973개 대피소 가운데 773곳은 수용인원을 초과해 화장실과 기본 위생 시설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3qOHbeMUzX" dmcf-ptype="general">또 "지난 1년간 1천900㏊의 농지가 불탔고 레바논에서 가장 농업 생산성이 높던 경작지 1만2천㏊가 전란 속에 방치됐다"며 "올리브와 바나나, 감귤 등의 수확이 불가능해졌고 채소는 밭에서 썩어가고 있다"고 우려했다.</p>
          <p dmcf-pid="00EvU641UH" dmcf-ptype="general">레바논을 현장 점검한 WFP의 매슈 홀링워트 레바논 지역국장은 "이미 경제위기를 겪는 레바논에서 피란민이 전체 주민의 25%에 달하는 상황은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긴장을 완화하고 외교·정치적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ppDTuP8t7G" dmcf-ptype="general">prayerahn@yna.co.kr</p>
          <p dmcf-pid="u4y06ao9zW"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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