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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보기만 해도 피곤” 골치 아픈 플라스틱 쓰레기…나만 이래? [지구, 뭐래?]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8 21:41: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Fns19bYF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T8aS3tsp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헤럴드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8/ned/20241008214131190hvor.jpg" data-org-width="640" dmcf-mid="0fCT7Q6F0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8/ned/20241008214131190hvo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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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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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Ky6Nv0FOz3"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마트에 가면 당연히 플라스틱에 담겨 있는 과일과 채소들”</p>
          <p dmcf-pid="9WPjTp3I7F" dmcf-ptype="general">“음식 포장해서 여유 있게 집에서 먹고 싶다가도 플라스틱 포장기가 많이 생겨서 그냥 식당에서 먹고 들어오기도 한다”</p>
          <p dmcf-pid="2zAvuP8tzt" dmcf-ptype="general">“마라톤 대회에 자주 나가는데 물품 보관할 때 엄청나게 커다란 비닐봉지를 준다. 몇천 명의 참가자들이 이걸 하나씩 받는다고 생각하면 피로감을 느낀다”</p>
          <p dmcf-pid="VqcT7Q6Fp1" dmcf-ptype="general">어떤 때에 플라스틱으로 인한 피로감을 느끼는지 물었더니 이같은 대답이 돌아왔다.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올 때에 마음 한 켠이 불편하거나 자책하게 된다는 ‘플라스틱 피로감’을 일부 시민들만 겪는 게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p>
          <div dmcf-pid="fBkyzxP375" dmcf-ptype="general">
           <p>10명 중 9명 꼴로 플라스틱 피로감을 느낀다는 환경단체의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정부와 기업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WPjTp3IU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마포·용산·은평구 주택가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현장. 소재나 색상이 다른 플라스틱 쓰레기와 투명 페트병이 뒤섞여 배출되고 있다. [헤럴드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8/ned/20241008214132941wswo.jpg" data-org-width="625" dmcf-mid="p4CT7Q6F3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8/ned/20241008214132941wsw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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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포·용산·은평구 주택가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현장. 소재나 색상이 다른 플라스틱 쓰레기와 투명 페트병이 뒤섞여 배출되고 있다. [헤럴드DB]
           </figcaption>
          </figure>
          <p dmcf-pid="8YQAyU0CUX" dmcf-ptype="general">서울환경연합은 8일 발표한 플라스틱 피로도 온라인 설문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 중 3572명(72%)이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한 피로’를 호소했다. 945명(18%)은 ‘높은 피로’ 상태로 조사됐다. 이외에 ‘중간 피로’와 ‘가벼운 피로’는 약 10%를 차지했다.</p>
          <p dmcf-pid="6GxcWuphFH" dmcf-ptype="general">해당 설문은 8월 13일부터 약 두 달 간 진행됐다. 10개 문항으로 이뤄진 조사로 2지 선다로 ‘그렇다’는 응답에는 2점, ‘아니다’는 응답에는 0점으로 매겼다. 2~4점은 가벼운 피로, 5~8점은 중간 피로, 9~12점은 높은 피로, 13~20점은 심각한 피로로 분류했다.</p>
          <div dmcf-pid="PfsZ2idzFG" dmcf-ptype="general">
           <p>조사에 응한 인원은 1만2000여 명으로, 이 중 총 10개 문항과 인적 사항을 묻는 3개 문항에 모두 답한 유효 인원은 4992명으로 집계됐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4O5VnJq7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공동주택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장에 페트병이 쌓여있다. 주소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8/ned/20241008214134708vtrt.jpg" data-org-width="1280" dmcf-mid="UmzPcvloF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8/ned/20241008214134708vtr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공동주택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장에 페트병이 쌓여있다. 주소현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x8I1fLiBFW" dmcf-ptype="general">서울환경연합은 플라스틱 피로감을 플라스틱을 버리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한계가 있다는 무력감, 시간이 흐를수록 플라스틱은 더 많이 생산되고 소비되고 있다는 두려움 등으로 정의했다.</p>
          <div dmcf-pid="yc08jlCnUy" dmcf-ptype="general">
           <p>기후변화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기후 우울’이라는 현상으로 나타났듯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감정들을 수면 위로 끌어내고 정량화하려는 시도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kp6AShLF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구의 날 경기도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다.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8/ned/20241008214136505ejax.jpg" data-org-width="1280" dmcf-mid="u8F9LsrRp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8/ned/20241008214136505eja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구의 날 경기도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다. [연합]
           </figcaption>
          </figure>
          <p dmcf-pid="YEUPcvlozv" dmcf-ptype="general">플라스틱 피로감은 주로 스트레스와 불편함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뉴스를 볼 때 스트레스를 받는지’ 묻는 질문에 답한 5959명 중 5580명(93.64%)가 ‘그렇다’고 답했다.</p>
          <p dmcf-pid="Gv4glF1mpS" dmcf-ptype="general">‘플라스틱이 많은 장소에서 불편함을 느낀 경험’에 대해서는 5959명 중 5525명(92.72%)이 ‘플라스틱 쓰레기가 태워지거나 묻힐 텐데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며 마음이 불편하다’는 데 동의했다.</p>
          <div dmcf-pid="HT8aS3ts7l" dmcf-ptype="general">
           <p>반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데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느끼는 응답자는 많지 않았다.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고 느끼는지’ 묻는 질문에 ‘기여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4360명(73.17%)로 집계됐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에 관한 문항에는 4748명(79.68%)이 ‘거의 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y6Nv0FOu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제 플라스틱 협약 INC4를 앞둔 지난 4월 21일(현지시간) 전세계에서 모인 환경단체들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소를 요구하며 캐나다 오타와를 행진했다. [그린피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8/ned/20241008214138074zaul.jpg" data-org-width="702" dmcf-mid="7G59LsrR3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8/ned/20241008214138074zau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제 플라스틱 협약 INC4를 앞둔 지난 4월 21일(현지시간) 전세계에서 모인 환경단체들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소를 요구하며 캐나다 오타와를 행진했다. [그린피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ZlVLC1ZwuC" dmcf-ptype="general">구체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절반 수준이었다. ‘플라스틱 오염문제에 대해 다큐멘터리나 기사를 습관적으로 자주 찾아본다’는 응답은 2892명(48.53%), ‘플라스틱 오염 관련한 캠페인에 서명하거나 후원한 적 있다’는 응답은 3018명(50.65%)’로 조사됐다.</p>
          <p dmcf-pid="5Sfoht5r0I" dmcf-ptype="general">다만 향후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동참할 계획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플라스틱에 관련된 국제 행사가 열린다면 힘을 실을 의향이 있다’는 데 4911명(82.41%)이 동의했다.</p>
          <div dmcf-pid="1v4glF1mpO" dmcf-ptype="general">
           <p>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열린다.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160여 개국이 지구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오염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협약을 체결하기로 하면서 시작된 회의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9wGbeMUU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환경연합 관계자들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플라스틱 피로도 결과 발표 및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8/ned/20241008214139871uwbl.jpg" data-org-width="1280" dmcf-mid="zlYzeEc6u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8/ned/20241008214139871uwb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환경연합 관계자들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플라스틱 피로도 결과 발표 및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
           </figcaption>
          </figure>
          <p dmcf-pid="F2rHKdRupm" dmcf-ptype="general">플라스틱 원료 및 제품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체 수명 주기에 이르는 법적 구속력 있는 협약을 체결하는 게 목표다. 그동안 네 차례 정부 간 협상을 마치고, 마지막 협상이 열리는 부산에서 협약문을 마련하기로 했다.</p>
          <p dmcf-pid="3VmX9Je7Ur" dmcf-ptype="general">서울환경연합은 시민들의 플라스틱 피로감을 해소하고 국제 협약을 성안하기 위해 정부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p>
          <div dmcf-pid="0T8aS3ts7w" dmcf-ptype="general">
           <p>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플라스틱 피로감은 개인의 예민함으로 가볍게 여길 게 아니라 정부와 기업이 주목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시민들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지금 당장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y6Nv0FOz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8/ned/20241008214140307lszs.jpg" data-org-width="1280" dmcf-mid="qNbdmHYcU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8/ned/20241008214140307lszs.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UWPjTp3IzE" dmcf-ptype="general">addressh@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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