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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시끄럽다고 경보기 꺼…에어컨 위험 경고도 무시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8 20: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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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hZxJV9H4n" dmcf-ptype="general"> 【 앵커멘트 】 지난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가 인재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달 인천 전기차 화재에선 스프링클러를 꺼서 문제였는데 이번엔 화재경보기를 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에어컨 배선, 방화문, 완강기 등 문제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p>
          <p dmcf-pid="qryfQq7v8i" dmcf-ptype="general">【 기자 】 경찰이 한 달 넘게 수사한 부천 호텔 화재는 결국 총체적 인재였습니다.</p>
          <p dmcf-pid="BsY8MbqyxJ" dmcf-ptype="general">810호 객실에서 불이 난 직후 경보기가 울렸지만 호텔 직원은 이걸 꺼버린 후, 눈으로 불을 확인하고 나서야 1층으로 와 경보기를 다시 켰습니다.</p>
          <p dmcf-pid="bNOz9F1mQd" dmcf-ptype="general">이러는 사이 아까운 2분 24초가 허비됐습니다.</p>
          <p dmcf-pid="KfJTHOme8e" dmcf-ptype="general">▶ 인터뷰 : 김종민 /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장 - "본인(운영자) 변명은 그렇습니다. 전에도 (경보기가) 울려서 한번 객실에서 투숙객들에게 항의가 있었다."</p>
          <p dmcf-pid="939kmonbxR" dmcf-ptype="general">직접적 원인은 역시 에어컨이었습니다.</p>
          <p dmcf-pid="2QgHtShL6M" dmcf-ptype="general">▶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운영자가 2018년 호텔 전체 에어컨을 바꾸면서 낡은 배선을 그대로 쓰기로 하면서 전선들을 엉성하게 연결했고 결국 여기서 불이 시작됐습니다."</p>
          <p dmcf-pid="VVdvGsrRxx" dmcf-ptype="general">이후 에어컨 수리 기사들의 경고가 잇따랐지만 업주는 무시했습니다.</p>
          <p dmcf-pid="fklK4U0C8Q" dmcf-ptype="general">이밖에도 불이 시작된 810호에는 가만히 두면 문이 자동으로 닫히는 장치가 없어 불과 연기가 더 빠르게 퍼졌습니다.</p>
          <p dmcf-pid="42eSYmwM8P" dmcf-ptype="general">닫혀 있어야할 복도 방화문도 열린 채 고정돼 있었고, 객실 64곳 가운데 31곳엔 완강기가 아예 없었으며, 있어도 줄이 짧거나 부실했습니다.</p>
          <p dmcf-pid="8fJTHOme86" dmcf-ptype="general">2명이 숨진 논란의 에어매트는 정확한 사용법에 대한 규정이 없어 소방이 법적 책임은 면했습니다.</p>
          <p dmcf-pid="6PoG1lCn88" dmcf-ptype="general">경찰은 호텔 소유자와 운영자를 비롯해 4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p>
          <p dmcf-pid="PCXQd2KG44" dmcf-ptype="general">MBN뉴스 노승환입니다.</p>
          <p dmcf-pid="QS1Rn4VZ6f"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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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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