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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올해만 벌써 4천억 시민혈세 받은 서울버스, 배당에 '펑펑'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8 18: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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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t3wKKt5rFR"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F0r99F1m0M" dmcf-ptype="general">서울 버스회사는 아무리 큰 적자를 봐도 서울시가 전액 보전해 줍니다. </p>
          <p dmcf-pid="3HNUUYyj0x" dmcf-ptype="general">바로 준공영제 때문인데요. </p>
          <p dmcf-pid="0XjuuGWApQ" dmcf-ptype="general">지난해 약 9천억 원에 이어 올해도 벌써 4천억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p>
          <p dmcf-pid="pZA77HYc3P" dmcf-ptype="general">그런데 일부 회사는 번 돈 이상을 배당에 쓰고 사모펀드가 버스회사를 운영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p>
          <p dmcf-pid="U2yRRKBWF6" dmcf-ptype="general">대책을 마련하겠다던 오세훈 시장은 1년 넘도록 별다른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p>
          <p dmcf-pid="uVWee9bYp8" dmcf-ptype="general">황인표 기자입니다. </p>
          <p dmcf-pid="7fYdd2KG74"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zaBmmonbzf" dmcf-ptype="general">서울 버스는 지난 2004년부터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p>
          <p dmcf-pid="qNbssgLK3V" dmcf-ptype="general">버스회사는 운행을 책임지고 서울시가 적자를 지원해 주는 구조입니다. </p>
          <p dmcf-pid="BjKOOao9z2" dmcf-ptype="general">서울 외곽이나 새벽시간 등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버스 정상 운행을 위해 지원금이 나가는 겁니다. </p>
          <p dmcf-pid="bfYdd2KG79" dmcf-ptype="general">그런데 매해 2000억~3000억 원이던 지원금이 지난 2021년 4천억 원대로 뛰더니 재작년과 작년엔 8천억 원대로 폭증했습니다. </p>
          <p dmcf-pid="K4GJJV9HUK" dmcf-ptype="general">코로나로 버스 승객이 줄다 보니 지원금도 늘었다는 게 이유입니다. </p>
          <p dmcf-pid="98Hiif2XFb" dmcf-ptype="general">지원금은 올 들어 벌써 4천억 원이 지급됐는데 연말 전에 추가 지원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p>
          <p dmcf-pid="2d0AARxpzB" dmcf-ptype="general">매년 수천억 지원금을 받는 버스 회사의 경영 사정은 어떨까? </p>
          <p dmcf-pid="VJpcceMUpq" dmcf-ptype="general">영신여객은 지난해 1억 4천만 원을 벌어 6억 원을 배당해 배당성향이 432%에 달합니다. </p>
          <p dmcf-pid="fiUkkdRuFz" dmcf-ptype="general">김포교통은 지난해 8억 4천만 원 적자를 봤는데 오히려 2억 원을 배당했습니다. </p>
          <p dmcf-pid="4gqrrLiB07" dmcf-ptype="general">재작년과 작년, 서울 버스회사는 당기순익의 평균 70%를 배당했습니다. </p>
          <p dmcf-pid="8aBmmonb7u" dmcf-ptype="general">코스피 상장사 평균배당률(34.31%)의 두 배 수준에 달합니다. </p>
          <p dmcf-pid="6NbssgLK0U" dmcf-ptype="general">[이영수 /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위원 : 아무리 적자를 봐도 100% 서울시로부터 전액 보전받기 때문에 높은 이윤을 낼 수 있죠. 말 그대로 '땅 짚고 헤엄치기'입니다.] </p>
          <p dmcf-pid="PjKOOao9Fp" dmcf-ptype="general">이런 구조를 보고 차파트너스란 사모펀드는 지난 2019년부터 서울 버스회사 7곳을 인수했습니다. </p>
          <p dmcf-pid="QCRHHOmep0" dmcf-ptype="general">이들 펀드 소속 버스회사의 배당성향은 77%에서 186%로 평균보다 훨씬 더 높습니다. </p>
          <p dmcf-pid="xheXXIsdF3" dmcf-ptype="general">버스회사들의 높은 배당 성향이 문제로 지적받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준공영제가 20년 가까이 흐르면서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이 생겼고 장난질 못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p>
          <p dmcf-pid="y4GJJV9HUF" dmcf-ptype="general">하지만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서울연구원의 준공영제 개선방안은 1년이 넘도록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입니다. </p>
          <p dmcf-pid="WKvxxBzTut" dmcf-ptype="general">SBS Biz 황인표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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