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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국민대 아이디'로 '김건희 박사 논문' 다시 돌려봤더니… 표절률 ’3배’ 늘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8 11:54:1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민대 자체조사는 7~17%에 불과<br>'카피킬러' 돌려보니 표절률 29% <br>김준혁 "국민대 거짓말 드러났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FGjfTSgt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EgbWidzH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에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각)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마닐라=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8/hankooki/20241008115101586ocjo.jpg" data-org-width="640" dmcf-mid="9di7SRxp5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8/hankooki/20241008115101586ocj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에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각)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마닐라=뉴시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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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adUhxP3Zf" dmcf-ptype="general">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박사 논문을 국민대가 사용하는 계정(ID)으로 표절검사 시스템에 돌린 결과, 표절률이 29%로 나타났다. 2022년 국민대가 자체 조사에서 밝힌 표절률 보다 최대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p>
          <p dmcf-pid="4NJulMQ0XV" dmcf-ptype="general">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논문 표절검사 서비스인 '카피킬러'를 국민대 소속 구성원 계정으로 접속해 2008년 김 여사의 박사논문(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에 대한 표절 검사를 진행한 결과, 표절률은 29%로 확인됐다. 국민대 논문표절 가이드라인에서는 표절률을 '15%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p>
          <p dmcf-pid="8ji7SRxpG2" dmcf-ptype="general"> 김 여사 박사논문이 표절논란에 휩싸이자 이듬해 조사를 진행한 국민대는 2022년 카피킬러를 통한 표절률이 7~17%라고 밝히면서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국민대가 자체 아이디가 아닌 다른 아이디로 검색하지 않은 이상, 표절률 검사 결과가 같아야 하는 데 수치 차이가 2년 사이에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다만 카피킬러 탐지기술 발전·국민대 ID 데이터베이스 확대에 따라 표절률이 2년 전보다 높아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p>
          <p dmcf-pid="6ji7SRxpt9" dmcf-ptype="general">이런 환경 변화를 감안하면 실제 표절률은 29%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여사 박사논문은 2006년 A사의 사업계획서를 사실상 그대로 가져왔는데, 해당 내용은 국민대 카피킬러 데이터베이스에 없는 내용이다.국민대 데이터베이스에 해당 해용을 포함시키면 표절률은 40% 이상으로 증가한다는 게 김 의원의 추정이다. 게다가 박사논문에는 '해피캠퍼스'에서 판매 중인 '주역의 음양사상'이나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된 '사주팔자' 등이 포함돼 있다. </p>
          <p dmcf-pid="PAnzveMUHK" dmcf-ptype="general">민주당에서는 석연찮은 국민대의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을 따지기 위해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김 이사장은 3년째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했다. 김 의원은 "아주 간단한 검증만으로 국민대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드러났는데 도대체 논문표절 조사를 어떻게 한 건지 아직도 의구심이 크다"며 "해당 박사논문은 처음부터 끝까지 표절로 이뤄져 박사는커녕 학사학위도 주기 어럽다"고 지적했다. </p>
          <p dmcf-pid="Q1Wa2ShL5b" dmcf-ptype="general">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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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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