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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J300 베이징 복식 우승' 노호영, ITF 세계주니어랭킹 11위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8 11:11: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10/08/0000010181_001_20241008111111829.jpg" alt="" />J300 베이징 복식에서 우승한 노호영(우), 올리버 본딩(좌) (사진제공/노호영) </div>지난 주 끝난 ITF 주니어 차이나오픈(중국 베이징, J300) 복식에서 우승한 노호영(오산GS)의 이번 주 ITF 세계남자주니어랭킹이 11위로 상승했다. 톱 10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9월, 일본 오사카시장컵(J500) 단복식 우승, 복식 준우승으로 12위까지 뛰어 올랐던 노호영은 또 한번 J300 복식 우승으로 개인 최고랭킹을 경신했다. 노호영의 복식 우승은 이번 시즌 네 번째다. 올리버 본딩(영국)과 짝을 이뤄 이번 주니어 차이나오픈 복식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던 노호영은 결승에서 옥젠 밀리치(세르비아)-보이테크 발레스(체코) 조에 4-6 7-6(6) [10-8]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서만 3세트 10포인트 타이브레이크를 허용했을 뿐, 2회전(1회전 부전승)부터 준결승까지는 모두 스트레이트 완승을 따냈었다. 노호영은 올해 지난 세 번의 복식 우승을 모두 클레이코트에서 '절친' 아타칸 카라한(튀르키예)과 합작했었다. 그리고 이번 9월부터 아시아 대회에서 계속 호흡을 맞추고 있는 본딩과 시즌 첫 하드코트 복식 타이틀을 따냈다. 본딩과는 지난 오사카시장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었다. <div style="text-align:center">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10/08/0000010181_002_20241008111111875.jpg" alt="" /></div> 10월 7일 업데이트된 ITF 세계주니어랭킹에서 노호영은 1696점을 얻어 11위로 점프했다. 단식 포인트 1340점과, 복식 포인트 1424점을 4로 나눈 356점의 합이 1696점이다. 현재 10위인 혼다 나오야(일본, 1717.5점)와의 격차는 단 21.5점 뿐이다. 주니어 US오픈 종료 후 세계주니어 28위에 불과했었다. 하지만 지난 2주간 일본과 중국에서 연이어 타이틀을 차지하며 순식간에 11위까지 뛰어올랐다. 마지막 주니어 시즌임에도 노호영이 계속해 주니어 랭킹을 끌어올리려는 이유는 있다. 주니어 졸업 랭킹에 따라 성인 대회 와일드카드 획득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1~10등은 ATP 챌린저 대회 본선 와일드카드를 8회 받을 수 있으며, 11~20등은 챌린저 예선 와일드카드를 8회 받는다. 그리고 21~30등일 경우 ATP 챌린저보다 등급이 낮은 ITF 월드투어 와일드카드 8회이다.&nbsp; 챌린저 등급 본선 와일드카드라는 목표가 가시권으로 들어온 노호영이다. 노호영은 상대적으로 단식에서 상위 랭킹포인트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남아있는 대회 단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예상 외로 쉽게 랭킹을 상승시킬 수 있다. 노호영은 10월 3주로 예정된 ITF 완주대회(J300)에 신청한 상태다. 톱시드가 유력하다. 10위인 혼다 나오야의 현재 랭킹포인트가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조건 하에 노호영은 최소 4강 이상에는 올라야 혼다와 자리를 바꿀 수 있다.&nbsp; 노호영의 막판 뒤집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시즌 끝까지 주니어 테니스 대회를 주목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div style="text-align:center">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10/08/0000010181_003_20241008111111908.jpg" alt="" /></div>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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