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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김 회장 통해 금감원 로비 시도"…댓글 작업까지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7 20: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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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5C7uZidzrp" dmcf-ptype="general">&lt;앵커&gt;<br><br> 미정산 사태로 수많은 피해자를 낸 티몬과 위메프, 그리고 그 모기업인 큐텐의 경영진에 대한 검찰의 영장 청구서 내용을 저희가 어제(6일) 단독으로 전해 드렸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금감원에 미정산금 규모를 허위 보고한 걸 넘어서 브로커를 통해 금감원에 로비를 시도했고 또 국회와 언론엔 거짓 해명을 하며 기사 댓글 작업까지 벌인 걸로 파악했습니다.<br><br> 여현교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br><br> &lt;기자&gt;<br><br> 티몬 류광진 대표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김 회장'이란 인물이 등장합니다.<br><br> 검찰은 티몬 류 대표가 '김 회장'이라는 브로커를 통해 금융감독원에 로비를 시도했다'고 적시했습니다.<br><br> 금융감독원에 티몬의 미정산 금액을 축소 신고하고, 경영개선 계획서를 허위 제출한 걸 넘어 브로커를 통한 로비까지 시도했다고 본 겁니다.<br><br> 검찰은 또 이들이 국회와 언론 등에 허위 사실을 전달하고 기사 댓글 작업까지 하며 정산 지연 상황을 은폐하려 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br><br> 지난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언론 기사에 큐텐의 정산 지연에 관한 댓글이 달리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계열사 임원들에게 우호적 취지의 댓글을 게시하도록 지시했다는 겁니다.<br><br> 올해 7월 본격적으로 '티메프' 정산 지연 문제가 불거졌을 때에도 '시스템 오류, 전산 장애'라고 허위 해명을 내놨다고 지적했습니다.<br><br> 실제로 올 7월 중순 이같은 내용의 티메프 입장이 담긴 기사들이 쏟아졌습니다.<br><br> 검찰은 이런 상황 은폐로 추가 피해가 발생해 피해 규모가 더 커졌다고 밝혔습니다.<br><br> 로비 의혹에 대해 티몬 류광진 대표 측은 "김 회장이란 사람은 '금감원을 잘 안다'고 해 지인 소개로 알게 됐고, 그 지인을 통해서 '티몬을 잘 봐달라고 얘기해달라'고 전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br><br> 큐텐 구영배 대표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목요일 열릴 예정입니다.<br><br>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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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hz75nJqI0" dmcf-ptype="general">여현교 기자 yhg@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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