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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KBS서 잇단 '박민 연임 반대'…"정권 대변인 필요 없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7 18:37: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Arfd8f5JL">
          <p dmcf-pid="QY1jOcj4nn" dmcf-ptype="general"><strong>94% 박민 연임 반대 95% 뉴스 불공정…"민원성 보도 9시뉴스 끼워넣는 데 거리낌 없어"</strong></p>
          <p dmcf-pid="xOvejJe7di"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노지민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454048" data-type="photo" dmcf-pid="yrhxgRxpd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11월14일 서울 영등포구 KBS 아트홀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진행한 박민 KBS 사장. 사진=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7/mediatoday/20241007182822020inki.jpg" data-org-width="600" dmcf-mid="4dUwvmwML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7/mediatoday/20241007182822020ink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11월14일 서울 영등포구 KBS 아트홀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진행한 박민 KBS 사장. 사진=KBS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WW5NsANfnd" dmcf-ptype="general">
           <p>KBS 내부에서 박민 사장을 불신임한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KBS같이(가치)노동조합의 조합원 90% 이상이 박 사장에 대해 연임 반대를 비롯한 부정적 평가를 내놨다.</p>
          </div>
          <p dmcf-pid="YVQHUZHEne" dmcf-ptype="general">같이노조는 지난 9월26일~10월4일 조합원 372명 대상으로 진행한 박 사장 연임 찬반투표(323명 참여·투표율 86.8%) 결과를 7일 공개했다.</p>
          <p dmcf-pid="GW5NsANfLR" dmcf-ptype="general">응답자 97.2%가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박민 사장의 경영 능력'을 부정 평가(긍정 2.8%)했다. 그 이유는 수신료 대응 실패(30.7%), 비전 부재(23.0%), 공정성 약화(21.0%) 순으로 나타났다.</p>
          <p dmcf-pid="HX3khDkPiM" dmcf-ptype="general">수신료 분리징수 대응에 대한 평가 항목에선 응답자 96.0%가 부정 평가(긍정 4.0%)했다. 수신료 문제에 대해 잘못 대응한 점은 '대외 대응 실패'(32.0%), 광복절 '나비부인' 편성과 세월호 참사 10주기 프로그램 불방 등 '논란 유발'(20.4%), 중대 사항에 대한 '소통 부재'(19.3%) 순으로 꼽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454049" data-type="photo" dmcf-pid="XeoUV7UlM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KBS같이(가치)노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7/mediatoday/20241007182823368ednx.jpg" data-org-width="600" dmcf-mid="8ja74q7vL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7/mediatoday/20241007182823368edn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KBS같이(가치)노조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vHowao9LQ" dmcf-ptype="general">
           <p>박민 사장 임기 동안의 뉴스·시사 프로그램 공정성 역시 부정 평가가 95.1%(긍정 4.9%)에 달했다. 그 이유로는 '공정성 약화'(29.5%), '부적절한 뉴스 편집'(23.8%), '부적절한 진행자 기용'(19.1%)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콘텐츠 경쟁력 향상 성과에 대해서도 96.9%가 부정 평가, 긍정 평가는 3.1%에 그쳤다.</p>
          </div>
          <p dmcf-pid="5aE9MV9HiP" dmcf-ptype="general">박민 사장 연임 찬반에 대한 주관식 항목을 보면 129개 중 123개가 '반대' 의견이다. 수신료 분리징수 및 경영 능력 비판이 두드러진다. “수신료 분리징수 이슈 공정한 언론보도 콘텐츠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모두 다 낙제점” “수신료 이슈 대응 참패로 공사의 존망을 위기에 빠뜨림” “수신료 문제는 뒤로 제쳐둔 채 연임에만 급급해 무리한 조직개편, 직제개편 등을 강행” 등이다. 관련해 “KBS의 여권 성향 강화보다는 몰락의 기조로 다시는 일어설 수 없게 TBS처럼 만드려는 목적으로 보인다”는 우려도 있다. 방송에 대한 이해 부족 비판도 다수였다.</p>
          <p dmcf-pid="1ocbQ9bYn6" dmcf-ptype="general">“보도본부 인사로 인한 뉴스 편향성 강화 특히 정치부 뉴스 내에서 보수적 편향성 심화”와 “프로그램 공정성 확보를 위한 신념이나 철학 결여, 경영 위기 타개를 위한 역량이나 의지박약” 등 '공정성 문제'를 꼬집은 답변도 다수 확인됐다. “보도본부 간부들이 사적 이득을 위한 민원성 보도를 9시 뉴스 큐시트에 끼워넣는 데 거리낌이 없고 사장 능력 부족으로 이에 대한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있다.</p>
          <p dmcf-pid="tBfTtWTNn8" dmcf-ptype="general">이는 박민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기조를 너무 충실히 ○처럼 이행”한다는 비판과 맥이 닿는다. 같이노조 조합원들은 “KBS 사장 자리는 대통령실 대변인 자리가 아니다” “현 정권 대변인은 필요 없음” “현 정부의 민원 요청에 충실한 일개 방송사로 만드는 게 목표인 듯 느꼈다”고 지적했다. “박민이 잘하는 것은 오직 하나 용산 윤석열과 친하고 술먹는 것”이라며 박 사장 취임 전후 불거진 '낙하산설'과 연관된 비판도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454050" data-type="photo" dmcf-pid="FVQHUZHEi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KBS같이(가치)노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7/mediatoday/20241007182824753laje.jpg" data-org-width="600" dmcf-mid="6QCQoMQ0d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7/mediatoday/20241007182824753laj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KBS같이(가치)노조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3pBIGhIidf" dmcf-ptype="general">
           <p>반면 129개 중 6개 답변은 '연임 찬성'이었는데, 대부분 “더 최악의 사장이 올지도 모르기 때문” “현 정권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연임이 필요하다” 등 현 정권에서의 한계를 언급했다. “자리만 차지하는 인물과는 다르게 경영자로서 분명한 방향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p>
          </div>
          <p dmcf-pid="0X3khDkPRV" dmcf-ptype="general">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지난달 4~9일 진행한 조합원 1675명 대상(1658명 참여)으로 진행한 박민 사장 신임 투표에서는 약 99%(98.75%)가 박 사장을 불신임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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