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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군장병에 ‘무료 커피’ 준댔더니… “아들이 군인” “제대한 지 50년”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7 16: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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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jL3DgLKl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7/seoul/20241007160811555iapi.jpg" data-org-width="580" dmcf-mid="Fu3AKp3Iy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7/seoul/20241007160811555iap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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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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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Dj7Ocj4Tn" dmcf-ptype="general">올해 초 현역 군 장병들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해 화제가 된 디저트 카페 사장이 건군 76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근황을 알렸다.</p>
          <p dmcf-pid="UwAzIkA8Wi" dmcf-ptype="general">경기 남양주시에서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40대 후반 A씨는 국군의날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린 글에서 군 장병들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한 후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p>
          <p dmcf-pid="urcqCEc6vJ" dmcf-ptype="general">A씨는 ‘자랑스러운 현역 국군 장병들은 커피를 무료로 드린다’고 쓴 카페 내 안내 문구 사진을 올리면서 “이 문구를 보고 ‘왜 군인만 주고 우리는 안 주냐’라 하는 (손님들이 있다)”며 “(누구한테나 다 줄 거면) 무료급식소를 해야죠”라고 적었다.</p>
          <p dmcf-pid="74KIx2KGyd" dmcf-ptype="general">A씨는 “방금 있었던 황당한 일”이라며 “이 문구를 보고 (군 장병 아닌) 일반 손님이 ‘나는 빵으로 주면 안 되냐. 먹고 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z89CMV9Hle" dmcf-ptype="general">그는 또 ‘제대한지 50년 됐는데 나는 안 주냐’고 한 손님도 있었다고 했다.</p>
          <p dmcf-pid="q62hRf2XSR" dmcf-ptype="general">A씨는 이어 “정작 군인 본인들은 수줍어서 제대로 달라는 소리도 못 한다”며 “(군 장병 아닌 사람들의 무료 커피 요구에) 스트레스로 문구를 떼고 싶지만 군인 아들딸들 먹고 가면서 좋아하는 모습 보면 즐겁고 기쁘고 지난 일들이 싹 잊혀 진다”며 “고생하는 군인 아들딸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B5YJ0HYcvM" dmcf-ptype="general">지난해 12월부터 군 장병에 대한 커피 나눔을 시작한 A씨는 지난 4월에도 글을 올려 5개월간의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p>
          <p dmcf-pid="b1GipXGkTx" dmcf-ptype="general">당시 A씨는 아들이 제대한 지 3개월이 됐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최근에 저랑 나이대가 비슷한 남자분이 가족들과 들어오셔서 디저트, 빵, 음료 등을 구매한 뒤 ‘지금 아들이 군 복무 중이다. 대신 나 커피 한 잔 주면 안 되느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 군에 있다며 대신 달라는 부모님들, (무료 커피는) 아들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KtHnUZHECQ" dmcf-ptype="general">커피 나눔의 의미가 더욱 커지는 뜻깊은 일도 있었다. 인근 성당에서 온 신부들이 ‘좋은 일 하신다. 감사하다’고 하더니 한 달쯤 뒤 그 중 군종신부라던 분이 카페를 다시 찾은 일이었다.</p>
          <p dmcf-pid="9JxGgRxpyP" dmcf-ptype="general">A씨는 “훈련소 신병들 주고 싶다고 쿠키 2000개를 주문해주셨다”며 “힘들 시기에 군 장병에게 힘을 주신 신부님 감사하다”고 했다.</p>
          <p dmcf-pid="2iMHaeMUh6" dmcf-ptype="general">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재입대 하고 떳떳하게 한 잔 얻어 먹으면 될 텐데”, “번창하시라”, “저희 치킨 가게 하는데 군인에겐 윙봉 변경 및 음료 서비스를 하는데 무료로 주지 못해 항상 미안하다” 등 댓글을 남겼다.</p>
          <p dmcf-pid="VnRXNdRuC8" dmcf-ptype="general">이정수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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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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