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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필라델피아·샌디에이고 나란히 NLDS 승전고…시리즈 원점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7 14:31: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07/0001195470_001_20241007143218441.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필라델피아 닉 카스테야노스</div>&#10; &#10;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닉 카스테야노스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메이저리그(MLB) 디비전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10; &#10;필라델피아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NLDS&middot;5전 3승제) 2차전에서 7대 6으로 승리했습니다. &#10; &#10;전날 1차전에서 1대 0으로 앞서가다가 8회 대거 5점을 잃고 첫판을 내줬던 필라델피아는 이날은 역전극으로 설욕했습니다. &#10; &#10;끊임없이 터지는 홈런포에 무게추는 쉴 새 없이 요동쳤고,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은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10; &#10;3회 마크 비엔토스의 선제 2점 홈런으로 메츠가 선취점을 냈고, 6회초에는 피트 알론소의 1점 홈런까지 이어져 3대 0으로 점수가 벌어졌습니다. &#10; &#10;반격에 나선 필라델피아는 6회말 2사 후 브라이스 하퍼의 투런포가 터진 직후 카스테야노스의 연속 타자 홈런까지 나오면서 경기는 3대 3이 됐습니다. &#10; &#10;브랜던 니모가 7회 1점 홈런을 작렬해 메츠가 다시 앞서가자, 필라델피아는 8회 1사 1, 3루에서 브라이슨 스콧의 우익선상 2타점 3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뽑아 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10; &#10;필라델피아는 2점을 지키기 위해 9회초 마무리 맷 스트라움을 올렸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07/0001195470_002_20241007143218500.jpg" alt="" />홈런을 치고 환호하는 브라이스 하퍼 &#10;그러나 메츠는 1사 1루에서 비엔토스가 바깥쪽 높은 볼을 마치 포수 미트에서 끄집어내는 것처럼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또 넘기면서 6대 6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10; &#10;올해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른 비엔토스는 이날 하루에만 홈런 2개를 때렸습니다. &#10; &#10;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는 듯했던 필라델피아는 9회말 드라마 같은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10; &#10;2사 후 트레이 터너와 브라이스 하퍼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 끝내기 주자가 2루에 안착했습니다. &#10; &#10;카스테야노스는 타일러 메길의 4구째 슬라이더 실투를 놓치지 않고 왼쪽 외야 깊숙한 곳으로 빨랫줄 같은 타구를 보냈습니다. &#10; &#10;끝내기 안타를 직감한 메츠 좌익수 니모는 수비를 포기했고, 결승주자 터너가 홈을 밟으면서 시티즌스뱅크파크는 용광로처럼 끓어올랐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07/0001195470_003_20241007143218526.jpg" alt="" />홈런 2방으로 다저스 격파에 앞장선 샌디에이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10;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NLDS 2차전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홈런 6방을 앞세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10대 2로 대승했습니다. &#10; &#10;전날 역전패를 설욕한 샌디에이고는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고 안방인 샌디에이고 펫코파크로 향합니다. &#10; &#10;이날 샌디에이고가 터트린 홈런 6개은 구단 역사상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입니다. &#10; &#10;샌디에이고는 1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선제 결승 솔로포로 앞서 갔습니다. &#10; &#10;1회말에는 무키 베츠의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타구를 좌익수 유릭슨 프로파르가 다저스 관중 사이에서 잡아내는 놀라운 호수비를 펼쳤습니다. &#10; &#10;이때 프로파르는 다저스 관중을 바라보고 세리머니해 이후 일어날 소동의 빌미를 줬습니다. &#10; &#10;2회초 샌디에이고는 데이비드 페랄타의 2점 홈런으로 3대 0까지 달아났고, 2회말에는 샌디에이고 선발 다루빗슈 유가 무사 만루 위기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만 허용하며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07/0001195470_004_20241007143218551.jpg" alt="" />유릭슨 프로파르에게 야유를 퍼붓는 다저스 관중 &#10;6회초 잭슨 메릴의 적시타로 샌디에이고가 4대 1로 달아나고 6회말 다저스가 무득점에 그치자 7회초 시작을 앞두고 다저스를 응원하는 관중은 1회 호수비를 펼친 좌익수 프로파르에게 야구공을 던졌습니다. &#10; &#10;이를 시작으로 구장에 이물질이 날아와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10; &#10;이에 굴하지 않고 샌디에이고는 8회 메릴의 2점 홈런과 산더르 보하르츠의 연속 타자 1점 홈런을 묶어 3점을 보탰고, 9회에는 카일 히가시오카의 솔로포와 타티스 주니어의 투런 아치가 이어졌습니다. &#10; &#10;7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의 눈부신 역투를 펼친 샌디에이고 선발 다루빗슈는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5승째를 수확했습니다. &#10; &#10;전날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던 다저스 오타니는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10; &#10;다저스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맥스 먼시의 홈런으로 1점을 따라가는 데 그쳤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07/0001195470_005_20241007143218583.jpg" alt=""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오타니 쇼헤이 &#10;(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nbsp;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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