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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오늘은 체포되기 싫어" 30대 여성, 차창 깰 때까지 전화기만...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7 13: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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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신호에 걸려 멈춰선 SUV에 경찰이 다가갑니다. 
           <br>
           <br>운전석 문을 두드리는데도 조금씩 움직이더니 차선을 바꿔 달아납니다. 
           <br>
           <br>중앙선을 넘고, 차 사이를 아찔하게 빠져나갑니다. 
           <br>
           <br>신호도 차선도 무시하고 내달립니다. 
           <br>
           <br>음주 의심 차량과의 추격전은 2.5km나 계속됐습니다. 
           <br>
           <br>순찰차 3대가 출동했고, 최초 신고자도 택시 기사도 따라붙었습니다. 
           <br>
           <br>15분 동안 도망가던 차가 멈칫한 순간, 순찰차가 크게 돌아 앞을 가로막습니다. 
           <br>
           <br>경찰들이 내려 운전석 문을 두드리지만 내리지 않습니다. 
           <br>
           <br>[유재학 / 대전서부경찰서 내동지구대] 
           <br>수 차례 경고를 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휴대전화만 만지는 모습을 보여서 이제 3단 봉으로 유리창을 깨고 
           <br>
           <br>끌려 나오는 30대 여성 운전자는 비틀비틀 제대로 걷지도 못합니다. 
           <br>
           <br>음주 측정도 거부했습니다. 
           <br>
           <br>이유는 더 황당했습니다. 
           <br>
           <br>[유재학 / 대전서부경찰서 내동지구대] 
           <br>그 여성분한테 물어봤는데 오늘은 검거되기 싫었다. 또 얘기하더라고요. 
           <br>
           <br>이전에도 술에 취해 운전하다 붙잡힌 적이 있었습니다. 
           <br>
           <br>여성은 술이 깬 이후에 지구대를 찾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했지만, 또 다시 음주 운전과 음주측정 불응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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