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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행복하게 드세요"…집주인 위해 밥상 차려놓은 영국 도둑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6 18:13:5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가택 침입 혐의로 기소, 22개월 실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ei4EANfzs">
          <p dmcf-pid="tuq5P4VZFm" dmcf-ptype="general">가정집에 침입한 도둑이 값진 물건엔 손도 대지 않고 청소, 요리를 한 뒤 쪽지까지 남기고 간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p>
          <p dmcf-pid="FqKFMP8t0r" dmcf-ptype="general">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최근 한 여성의 집에 침입한 뒤 청소, 요리 등 집안일을 해주고 떠난 도둑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이 도둑은 30대 남성 데미안 보이닐로비츠로, 가택 침입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징역 22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p>
          <p dmcf-pid="3OhcZGWAUw" dmcf-ptype="general">피해 여성은 지난 7월16일 퇴근 후 집에 도착한 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고 한다. 재활용 쓰레기통을 말끔히 비워졌고, 정원의 물건도 옮겨졌다. 또 식탁 위엔 와인 한 병과 유리잔, 와인 따개가 놓여 있었으며 거실엔 사탕이 가득 담긴 그릇도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xe2Aao90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국 주택.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련 없음 [이미지출처=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6/akn/20241006170207278mcmp.jpg" data-org-width="745" dmcf-mid="XMHIu0FO3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6/akn/20241006170207278mcm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국 주택.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련 없음 [이미지출처=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p dmcf-pid="pmIjHWTNFE" dmcf-ptype="general">이후 현지 수사 당국 조사에 따르면, 도둑은 피해자의 집에 침입한 뒤 세탁물을 정리하고 정원의 화분을 손수 옮겼다. 걸레와 양동이로 바닥 청소를 하는가 하면 부엌 천장에서 재료를 꺼내 요리도 했다고 한다. 그는 피해 여성의 집을 떠나기 전 "걱정하지 말고 행복하게 드세요"라고 적힌 메모까지 남겼다.</p>
          <p dmcf-pid="USyr31Zw0k" dmcf-ptype="general">심지어 이 도둑은 13일 뒤인 7월29일엔 다른 남성의 집에서 유사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남성은 폐쇄회로(CC)TV 화면으로 도둑이 자기 집에 침입한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한다.</p>
          <p dmcf-pid="uNcdhOme0c" dmcf-ptype="general">이후 피해 남성은 자기 사위에게 자택을 방문해 달라고 했으며, 사위가 집에 들어가자 보이닐로비츠는 술에 취한 채 유리잔을 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ei4EANfF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피고 다니엘 보이닐로비츠 [이미지출처=웬트 경찰, B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6/akn/20241006170208598gwaw.jpg" data-org-width="706" dmcf-mid="53fUJRxp3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6/akn/20241006170208598gwa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피고 다니엘 보이닐로비츠 [이미지출처=웬트 경찰, BBC]
           </figcaption>
          </figure>
          <p dmcf-pid="z7B1Q8f5uj" dmcf-ptype="general">보이닐로비츠 측 법률대리인은 재판에서 "범행 당시 피고는 노숙자였다"며 "그는 범행 사실에 대해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변호했다.</p>
          <p dmcf-pid="qGZhzU0CuN" dmcf-ptype="general">그러나 피해자들은 보이닐로비츠의 범행에 극심한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개인 진술에서 여성 피해자는 "이전엔 경험해 본 적 없는 극심한 불안 상태에 빠져 있었다"라며 "집에 혼자 있는 게 두려워서 (사건 이후) 친구 집에 머물렀다"고 했다.</p>
          <p dmcf-pid="BTWm0t5rFa" dmcf-ptype="general">재판을 맡은 크리스찬 조윗 판사는 보이닐로비츠의 절도 행각이 피해자 재산에 대한 심각한 침입이었다고 판단, 두 건의 가택 침입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판시했다.</p>
          <p dmcf-pid="blvDtZHE7g" dmcf-ptype="general">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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