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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K리그1 '선두' 울산, 정규 라운드 최종전서 '2위' 김천에 역전승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6 17:58: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06/0001195278_001_20241006175908418.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헤딩 골을 터뜨린 고승범</div>&#10; &#10;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올 시즌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2위 김천 상무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경쟁에서 한발 앞서 갔습니다. &#10; &#10;울산은 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을 2대 1로 제압했습니다. &#10; &#10;울산(승점 61)은 올 시즌 12개 팀 중 처음으로 승점 60고지를 밟으면서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10; &#10;지난 2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에서 0대 4로 완패해 분위기가 어두웠던 울산은 기분 좋은 역전극으로 반등 계기도 마련했습니다. &#10; &#10;더불어 2위 김천과 승점 차를 5로 벌린 채 파이널 라운드로 향하면서 리그 3연패 가능성도 한껏 높였습니다. &#10; &#10;선두 탈환을 노렸던 김천(승점 56)은 외려 울산과 승점 차가 더욱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10; &#10;울산은 전반 20분 김지현이 골망을 흔들고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10; &#10;그리고 1분 뒤 김천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10; &#10;김천은 전반 21분 박수일의 롱패스가 문전으로 뛴 모재현에게 정확히 전달됐고, 모재현이 침착하게 골대 하단 구석을 노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지키는 울산의 골문을 열어젖혔습니다. &#10; &#10;전반 내내 강도 높은 압박과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준 김천의 수비가 뚫리지 않자 김판곤 울산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아타루, 후반 17분 야고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06/0001195278_002_20241006175908466.jpg" alt="" />세리머니를 보여주는 김천상무 선수들 &#10;경기 양상을 뒤집은 선수는 미드필더 고승범이었습니다. &#10; &#10;후반 30분 이명재가 왼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10; &#10;기세가 살아난 울산은 5분 만에 역전 골까지 만들었습니다. &#10; &#10;아타루가 페널티박스 왼 측면에서 내준 공이 문전으로 전달되자 쇄도하던 야고가 툭 차 넣어 울산 홈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10; &#10;이날 울산문수경기장에는 2만 4,478명이 입장했습니다. &#10; &#10;이로써 울산은 지난 시즌(34만 5,990명)에 이어 2시즌 연속으로 누적 홈 관중 수(31만 6,142명) 3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10; &#10;3위 강원FC는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양민혁의 맹활약을 앞세워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10; &#10;강원은 전반 33분 양민혁의 &#39;시즌 10호 골&#39;로 달아났습니다. &#10; &#10;양민혁은 전반 33분 골 지역 정면에서 유인수의 패스를 받아 지체 없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인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0; &#10;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토종 공격수인 만 18세의 양민혁은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K리그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10; &#10;정조국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이 2003시즌 만 19세의 나이에 세운 기존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10; &#10;후반 27분 인천 홍시후의 골에 다시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지만, 후반 40분 양민혁의 발끝이 다시 빛나며 이상헌이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10; &#10;상대의 빗나간 프리킥을 가로채 역습 상황을 만든 양민혁은 이상헌에게 &#39;킬패스&#39;를 내줬고, 이상헌은 골키퍼를 제친 뒤 빈 골문에 슛을 날려 득점했습니다. &#10; &#10;이상헌은 후반 추가시간에 쐐기골을 터뜨리며 멀티 득점도 기록했습니다. &#10; &#10;강원은 그대로 3위(승점 55)에 머물렀으나 2위(승점 56) 김천과 격차를 승점 1로 좁혔습니다. &#10; &#10;선두 울산과는 승점 6차입니다. &#10; &#10;광주FC는 FC서울을 홈인 광주축구전용경기장으로 불러들여 3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10; &#10;팽팽하던 경기는 막판 소나기골로 마무리됐습니다. &#10; &#10;후반 28분 광주 스트라이커 허율이 변준수의 전진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10; &#10;기세를 올린 광주는 후반 34분 이건희의 추가골로 한 점 더 달아났습니다. &#10; &#10;서울은 후반 39분 제시 린가드가 수비수 셋을 앞에 두고 날린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그뿐이었습니다. &#10; &#10;오히려 광주 아사니가 후반 52분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10; &#10;가브리엘의 전진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10; &#10;앞서 리그에서 2연패 한 광주는 주중 ACLE 일본 원정 승리에 이날 서울전 승리까지 공식전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반등시키며 파이널 라운드를 맞이했습니다. &#10; &#10;광주는 현재 파이널B 최상위인 7위(승점 43)에 자리해 있습니다. &#10; &#10;광주는 또 올 시즌 서울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10; &#10;서울은 5위(승점 50)에 머물렀습니다. &#10; &#10;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치러진 강등권 팀들 간 맞대결에서는 7골이 터지는 명승부 끝에 대구FC가 전북 현대에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10; &#10;세징야와 이탈로의 연속골이 터진 대구가 2대 0으로 전반을 마쳤을 때만 해도 승부의 흐름은 어느 정도 결정 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10; &#10;그러나 전북이 후반 13분 이영재, 34분 안현범, 42분 문선민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10; &#10;이후 달구벌의 베테랑 외국인 듀오 세징야와 에드가가 박세진과 함께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합작하며 대구를 구했습니다. &#10; &#10;후반 47분 세징야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3대 3을 만들었습니다. &#10; &#10;후반 51분에는 에드가의 컷백을 박세진이 오른발로 골대에 밀어 넣어 승부를 다시 뒤집었습니다. &#10; &#10;K리그1 10위와 11위는 각각 K리그2(2부) 플레이오프(PO) 승리 팀, K리그2 2위 팀과 승강 PO를 벌이고, K리그1 12위는 곧바로 강등됩니다. &#10; &#10;대구는 이날 승리로 K리그1 잔류 마지노선인 9위(승점 38)로 올라섰습니다. &#10; &#10;전북은 10위(승점 37)로 내려앉으며 팬들의 걱정을 키웠습니다. &#10; &#10;제주 유나이티드는 대전하나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여 2대 1로 물리쳤고, 포항 스틸러스는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10; &#10;(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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