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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판타라톤 역전승, 2024 ITF 홍종문컵 국제주니어 남자단식 결승은 외국 선수끼리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5 14:50: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10/05/0000010164_001_20241005145009832.jpg" alt="" />푸나난 판타라톤(사진/ITF 홍종문컵 국제주니어 조직위) </div>쿠나난 '푸티' 판타라톤(태국, 세계주니어 497위)이 2024 ITF 홍종문컵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서현석(씽크론AC)을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일찌감치 경기를 끝낸 멍판밍(중국)과 결승에서 격돌한다. 외국인 선수끼리 ITF 홍종문컵 국제주니어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툰다. 판타라톤은 5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ITF 홍종문컵 국제주니어대회 남자단식 4강에서 서현석에 2-6 7-6(7) 6-4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2-6으로 빼앗긴 판타라톤은 2세트 중반까지도 2-4로 리드를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 보였다. 하지만 이후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타이브레이크에서 두 차례 매치포인트 위기를 먼저 맞이했으나 이를 모두 극복하고 결국 세트올을 이뤘다. 3세트마저 6-4로 가져가며 한국에서 본인의 첫 ITF J100 등급 대회 결승에 올랐다. 별명이 '푸티'라는 판타라톤은 매우 기뻐했다. 어렸을 때 초등부 대회를 위해 두 차례 한국에 방문한 적 있다는 판타라톤은 "이번 대회 경기력이 정말 좋다. 오늘 정말 잘 한 것 같다"라며 웃었다.&nbsp; 판타라톤은 이번 대회에서 이미 60점의 랭킹포인트를 챙기며 다음 주 300위권 진입이 확실해졌다. 한국 원정에서 본인의 최고 랭킹을 경신한다. 판타라톤과 멍판밍은 이번 대회 복식을 함께 하며 3위까지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친해졌다고 한다. 복식 파트너와의 결승 맞대결 성사에 또 한 번 기쁜 표정을 지었다. &nbsp;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10/05/0000010164_002_20241005145009879.jpg" alt="" /></div> 태국 테니스는 한국 팬들에게 여전히 생소하다. 과거 이형택과 동시절에 활약했던 파라돈 스리차판 정도가 여전히 태국을 대표하는 선수다. 여자 선수 중에는 룩시카 쿰쿰, 핑탄 플리푸체 등 복식에서 뚜렷한 선수들의 인지도가 높지만 단식 선수 중에는 스리차판의 뒤를 잇는 선수가 아직 없었다. 태국 선수 중 주니어랭킹이 세번째로 높은 판타라톤은 한국에서 본인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서현석에게는 뼈아픈 역전패였다. 경기 중반 이후 실수가 많아진 부분이 특히 아쉬웠다. 이번 대회 남자단식 톱시드로 8강까지 스트레이트 행진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결승까지 9부능선을 넘고도 결국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이번 대회 최소 결승에는 진출해야 추가적인 랭킹포인트를 얻을 수 있던 서현석이었지만, 결국 4강에서 도전을 마치며 랭킹포인트 적립에 실패했다. 현재 218위인 서현석의 다음 주 랭킹은 현재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nbsp;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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