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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레바논 체류 국민 등 97명 군수송기로 귀국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5 14: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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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XsifEc6s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5/sbsi/20241005130903255uzkw.jpg" data-org-width="699" dmcf-mid="xea4UidzE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5/sbsi/20241005130903255uzk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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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strong>▲ 공군의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strong></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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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이 진행 중인 레바논에서 우리 국민 96명과 레바논인 가족 1명 등 97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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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이들을 태운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오늘(5일) 낮 12시 50분,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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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시그너스는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군 의무요원 등을 태우고 지난 3일 김해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4일 오전 레바논 베이루트에 도착해 교민들을 태웠고 당일 오후 귀환길에 올랐습니다.
           <br>
           <br> 정부는 레바논과 외부를 잇는 민간 항공편이 사실상 사라지자 군용기 투입을 전격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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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현재 레바논 국적기인 중동항공만 현 지에서 운항 중인데 이마저도 표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일본과 영국, 독일 등 다른 나라들도 자국민 구출을 위해 전세기나 군용기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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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압달라 라쉬드 부 하빕 레바논 외교장관에게 직접 문자 메시지를 보내 한국 국민의 안전한 귀환을 위한 레바논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br>
           <br> 하빕 장관은 조 장관의 요청에 대해 '잘 알겠다'면서 대한민국이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로서 중동 정세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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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정부는 시그너스와 함께 현지 공항을 활용할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해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한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도 투입했지만, 필요한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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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주 레바논대사를 비롯한 공관원은 철수하지 않았고 교민 30여 명도 이번에 대피하지 않고 현지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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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정부는 현재 레바논과 이스라엘에는 여행경보 3단계, 출국권고를 발령 중이며, 양국 접경 지역에는 여행을 금지하는 경보 4단계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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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하늘의 주유소'로 불리며 대형 수송기 역할도 하는 시그너스는 과거 위험 지역에 체류하는 교민 등을 대피시키는 작전에 여러 차례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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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았을 때 국민 163명과 일본인과 그 가족 51명, 싱가포르인 6명 등 220명을 실어 나르는 역할을 했습니다.
           <br>
           <br> 2023년 4월 수단 내전 때 현지 교민 28명을 수송한 '프라미스 작전'과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 함락됐을 때 아프간 조력자와 그 가족 391명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미라클 작전'에도 동원됐습니다.
           <br>
           <br>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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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7CA5pJe7wY" dmcf-ptype="general">홍순준 기자 kohsj@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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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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