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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024 정기 연고전 빙구] '07학번 젊은 사령탑' 김우영 감독, 선수들에게 "사랑한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5 13:50:00

&#39;영원한 라이벌&#39; 연세대와 고려대 간의 &#39;2024 정기 연고전&#39;이 지난달 27일(금)부터 28일(토)까지 4개(야구·축구·농구·빙구) 종목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STN뉴스는 고려대 SPORTS KU 필진과 함께 각본없는 명승부를 펼친 각 종목 주역들을 만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4/10/05/0000115690_001_20241005135015858.jpg" alt="" />2024 정기 연고전 아이스하키(빙구) 고려대 김우영 감독.&#160;사진┃SPORTS KU 이지연 기자</div> [목동=STN뉴스] SPORTS KU 이수지 기자 =&#160;김우영(체교07)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160; 고려대는 지난달 27일&#160;오후 2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 정기 연고전 아이스하키(빙구) 경기에서 연세대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160;고려대는 경기 내내 끈끈한 팀플레이로 경기 종료 전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고 그 중심에 &#39;젊은 사령탑&#39; 김우영 감독이 있었다.&#160; 1피리어드 4분 15초 수비수를 뚫고 공격진영으로 돌파한 권민재(체교21)가 골문 앞에서 기다리던 최성순(체교23)에게 패스했고, 최성순이 퍽을 그대로 찔러 넣으며 고려대는 선취점을 가져왔다. 김우영 감독은 "정기전은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한다. 그래서 초반부터 긴장을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득점이 터지면서 긴장이 풀리고, 그걸 이어서 계속 좋은 템포로 공격을 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피리어드가 3-1로 마무리되고 승기를 잡아가던 고려대는 3피리어드 초반 연이은 연세대의 2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이 됐다. 하지만 곧바로 권현수(체교22)의 득점이 터지며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고려대였다. 김우영 감독은 "연세대 선수들이 분위기를 타면 무서운 공격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급하게 달려들지 말고 천천히 우리 거 지키면서 수비하자고 했다. 그리고 그 결과, 순간적인 역습 찬스에서 다시 역전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던 것 같다"라며 3피리어드 당시 혼란스러운 상황 속 차분히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연세대는 경기 종료를 30초 남기고 엠티넷 작전을 통해 플레이어를 한 명 더 투입한 5대6 매치로 공격에 총공세를 가했다. 하지만 수비수의 끈질긴 수비와 골리의 계속된 선방 끝에 고려대가 승리를 가져오며 경기는 종료됐다. 김 감독은 "퍽에 대해서 한 명은 압박을, 다른 선수들은 가운데로 와서 골문 앞을 튼튼하게 보강하도록 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경기 종료 직전 상황을 설명했다. 고려대는 지난 정기전 패배 이후 작년 겨울과 정기전을 앞둔 8월, 각각 캐나다와 일본으로 떠나 훈련에 매진해 왔다. 꾸준한 땀방울들이 이번 정기전 승리에 어떤 도움을 준 것 같냐는 질문에 "좋은 템포의 스피드를 계속 가져가는 것, 1대1 배틀에서 지지 않는 것. 그게 제일 컸다"라고 답하며 이번 정기전 승리의 요인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김우영 감독은 선임 후 처음으로 맞는 정기전을 성공적인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정기전 소감을 묻자 "일단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후련한 미소로 운을 띄운 김우영 감독은 "여름부터 지금까지 고생한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함을 느끼고, 편하게 일할 수 있게 해준 코치들한테도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김우영 감독은 "진짜 힘든 시간 고생했고, 오늘 수고 많았다. 오늘 승리는 다 너희 덕분에 이긴 거다. 사랑한다!"라며 고려대 아이스하키부 선수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낸 김우영 감독이었다.&#160; 고려대는 오는 10월 2024 KUSF 대학 아이스하키 U-리그 개막을 앞두고 있다. 정기전 승리로 시즌을 시작하는 고려대가 승리의 기쁨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STN뉴스=SPORTS KU 이수지 기자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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