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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게임 중독보다 더 무섭대”… 릴스·쇼츠 중독인 나, 괜찮을까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5 09:41: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분 영상 보다 몇 시간 훌쩍”…유저 스스로 중독 우려 목소리 커져<br>실제 Z세대, 평일 75.8분·주말 96.2분 숏폼 시청<br>“충동 취약한 뇌로 변화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EukmV9HJ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lfhyeMUd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스타그램 로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5/kukminilbo/20241005093214751dhfj.jpg" data-org-width="640" dmcf-mid="1GqslQ6FJ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5/kukminilbo/20241005093214751dhf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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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로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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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1i50cj4LB" dmcf-ptype="general"><br>“인스타 릴스(reels), 유튜브 쇼츠(shorts)가 게임중독보다 훨씬 무섭네요.”</p>
          <p dmcf-pid="UHRG1ao9nq" dmcf-ptype="general">최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숏폼 콘텐츠’의 중독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p>
          <p dmcf-pid="u6h8MHYcLz" dmcf-ptype="general">숏폼콘텐츠는 각각 최대 90초, 60초 이내로 제작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로 대표되는 짧은 영상 콘텐츠를 말한다.</p>
          <p dmcf-pid="7GMY5gLKi7" dmcf-ptype="general">이용자들은 눈 깜짝할 새 끝나는 릴스와 쇼츠를 하염없이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1~2시간 정도는 우습게 지나간다고 입을 모은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무의식적으로 슥슥 영상을 넘기다보면 멈출 수가 없다”면서 “자기 전 30분만 보려고 했지만 어느새 3시간이 흘러 있었다”고 털어놨다.</p>
          <p dmcf-pid="zg1oAzuSMu" dmcf-ptype="general">다른 누리꾼은 “이러다가는 숏폼 콘텐츠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아 애플리케이션(앱)을 그냥 삭제해버렸다”고 밝히기도 했다.</p>
          <div dmcf-pid="qeWRnF1mMU"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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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세대, 하루 ‘75분’ 숏폼 콘텐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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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S4lWdRuR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크린에 띄워진 유튜브 로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5/kukminilbo/20241005093216303mnjo.jpg" data-org-width="640" dmcf-mid="tAg37wEQi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5/kukminilbo/20241005093216303mnj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크린에 띄워진 유튜브 로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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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KwbfShLR0" dmcf-ptype="general">
           <br>숏폼 콘텐츠의 영향력은 실제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2022년 7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내 숏폼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 출생자)는 81.2%로 집계됐다.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1990년대 중반 출생자)의 이용률도 69.2%에 달했다.
          </div>
          <p dmcf-pid="KEukmV9Hn3" dmcf-ptype="general">이용 경험을 넘어 사용시간도 길어졌다. Z세대는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75.8분(1시간15.8분), 주말에는 96.2분(1시간36.2분) 동안 숏폼 콘텐츠를 시청한다고 답했다.</p>
          <p dmcf-pid="9rqwI8f5eF" dmcf-ptype="general">해외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와 비영리기관 커먼센스미디어가 지난해 9월 공개한 연구에서 미국 11~17세 청소년 203명 중 50%는 하루 평균 1시간52분 동안 틱톡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dmcf-pid="2XeHtNg2Lt" dmcf-ptype="general">커먼센스미디어가 같은 해 3월 미국 10대 여성 청소년 1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SNS ‘틱톡’을 사용하는 응답자의 45%가 해당 앱에 중독된 기분을 느끼거나, 본인이 의도한 것보다 더 오래 앱을 사용한다고 답했다.</p>
          <div dmcf-pid="V7AubOmen1" dmcf-ptype="general">
           <div>
            SNS 중독, 뇌에 변화 일으켜…“충동에 취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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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C2IvMQ0d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5/kukminilbo/20241005093217612jdks.jpg" data-org-width="531" dmcf-mid="FAc7KIsdM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5/kukminilbo/20241005093217612jdk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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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4T6vGidzLZ" dmcf-ptype="general">
           <br>숏폼 콘텐츠 이용으로 인한 중독 우려는 실제 얼마나 클까. 최근 연구들은 SNS와 인터넷에 과도하게 중독된 이들의 뇌가 화학적 변화를 겪으며, 더 중독되기 쉬운 상태로 변화한다는 결과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div>
          <p dmcf-pid="8S4lWdRudX" dmcf-ptype="general">지난 6월 영국 일간 가디언은 과학 저널 ‘플로스(PLOS) 정신 건강’을 인용해 인터넷 중독을 진단받은 10~19세 청소년 237명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활용해 인터넷 중독 환자의 뇌 부위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살펴본 결과, 뇌에서 ‘능동적 사고’와 관련된 부분의 기능적 연결성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p>
          <p dmcf-pid="6YxWZonbMH" dmcf-ptype="general">이러한 뇌의 변화로 인해 청소년 환자들은 더 쉽게 중독 행동을 하게 되며 정신 건강과 발달, 지적 능력 및 신체적 조정과 관련된 변화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dmcf-pid="PLZnNuphRG" dmcf-ptype="general">이 연구의 수석 저자이자 UCL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아동 건강 연구소(GOS ICH)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맥스 창은 “청소년의 뇌는 강박적인 인터넷 사용, 마우스나 키보드 사용에 대한 갈망, 미디어 소비 등 인터넷 중독과 관련된 충동에 특히 취약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뇌의 변화로 관계와 사회 활동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온라인 활동에 대해 거짓말을 하며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 장애를 경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Qqkz9COJMY" dmcf-ptype="general">연구 논문의 저자인 아이린 리는 “인터넷이 우리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문제가 된다”며 “젊은이들은 일상 속 인터넷 사용과 관련해 합리적으로 시간을 제한하고, 온라인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심리적, 사회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xeWRnF1mRW" dmcf-ptype="general">세계보건기구(WHO)도 지난달 연구 결과 보고서에서 유럽과 중앙아시아, 캐나다에 사는 11~25세 28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span>10% 이상이 SNS 사용 통제를 어려워 했으며 12%는 문제성 게임에도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pan></p>
          <p dmcf-pid="yYxWZonbJy" dmcf-ptype="general">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유럽연합(EU)은 스마트폰과 SNS 규제 방안 마련을 더 미룰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유럽 차원에서 ‘SNS가 청소년의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겠다는 약속을 내놓기도 했다.</p>
          <p dmcf-pid="WC2IvMQ0RT" dmcf-ptype="general">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p>
          <p dmcf-pid="Y3oFuDkPev"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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