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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서학개미, 엔비디아·테슬라 팔고 '배당주 ETF' 담는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4 16: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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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BL1fao92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학개미가 투자 장바구니에 배당주 ETF를 대거 담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4/moneyweek/20241004150357596xsdy.jpg" data-org-width="680" dmcf-mid="VTfC3641b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4/moneyweek/20241004150357596xsd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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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학개미가 투자 장바구니에 배당주 ETF를 대거 담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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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학개미 엔비디아·테슬라 팔고 배당주 ETF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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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Rs9LCOJfS" dmcf-ptype="general">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서학개미들이 미국 배당주 ETF를 대거 사들였다. 미국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고 반도체 산업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며 안정적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배당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dmcf-pid="PjYRwXGk9l" dmcf-ptype="general">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한달 동안 서학개미 순매수 규모 1위는 '슈드'(SCHD,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가 차지했다. 이 기간 서학개미는 슈드를 7730만 달러(약 1019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 테슬라는 각각 2억4038만달러, 2억8258만 순매도했다. </p>
          <p dmcf-pid="QCUAyzuSVh" dmcf-ptype="general">슈드는 대표적 미국 고배당 ETF로 꼽힌다.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는 배당주 스타일의 상품이다. 지난 달 말 기준 금융 18%, 헬스케어 16%, 필수소비재 14%로, 전형적 배당업종의 비중이 높다. 연 평균 3~4% 수준의 높은 분배율과 시장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종목 구성이 강점이다.</p>
          <p dmcf-pid="xih4Nvlo2C" dmcf-ptype="general">슈드는 단순 배당 상위 기업이 아니라 배당의 연속성 (10년 연속배당), 성장률(5년 배당성장률), 수익률(연배당 수익률)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기업의 재무안정성까지 반영해 종목을 선정한다. 연 4회 (3, 6, 9, 12월) 분배금을 지급하며 최근 1년 기준 분배금 수익률은 약 3.5% 수준이다.</p>
          <p dmcf-pid="y16SUxP3qI" dmcf-ptype="general">서학개미가 슈드에 몰리는 이유는 글로벌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성장주 대비 변동성이 낮은 배당주에 자금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면서 배당주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점도 투자 수요를 이끈 요소로 해석된다.</p>
          <p dmcf-pid="WD5nIF1m2O" dmcf-ptype="general">슈드의 인기가 높아지며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배당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4일 새로운 미국배당다우존스 시리즈인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50' ETF를 상장했다. 미국배당 다우존스와 미국채 10년을 5:5 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초기 설정 물량이 이틀 만에 완판됐다.</p>
          <p dmcf-pid="YKgF8jaVfs" dmcf-ptype="general">증권가에선 슈드를 관심 종목에 올려둔 투자자라면 오는 10일 예정된 액면분할 이벤트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SCHD는 오는 10일 현지 장 마감 이후 3대 1 비율로 액면분할한다. 기존 액면가격을 3:1 비율로 낮추고 유통 주식수를 늘릴 예정이다. 오는 9일 기준 SCHD 보유 주주에게 액면 분할 권리가 적용되며, 11일부터 액면 분할된 가격으로 거래가 시작된다.</p>
          <p dmcf-pid="GayxEGWA9m" dmcf-ptype="general">박유안 KB증권 연구원은 "ETF 액면 분할의 주된 목적은 투자자들의 가격 부담을 완화시켜 거래 접근성을 높이고, 수급 유입을 유도해 유동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HD5nIF1mVr" dmcf-ptype="general">박 연구원은 "단기 투자자라면 액면분할 전인 지금을 매수 시점으로 잡아 액면 분할 예정일에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며 "다만 슈드가 '배당주 ETF'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연준의 긴축 종료가 단행된 현 시점에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보다 유효하다"고 말했다.</p>
          <p dmcf-pid="X2N0Pcj4Vw" dmcf-ptype="general">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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