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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부국제’ 아닌 ‘넷국제’…넷플릭스가 점령한 부산국제영화제, 극장 영화 존재감은?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4 07: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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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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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FYYpyvaw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4/sportsdonga/20241004073027301patk.jpg" data-org-width="600" dmcf-mid="88339t5rs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4/sportsdonga/20241004073027301pat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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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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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x3GGUWTNwR" dmcf-ptype="general">
           2일 개막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넷국제’란 ‘이상한’ 타이틀을 얻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 최고 화제작으로 등극한 것은 물론, 주요 부대 행사 대부분을 차지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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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nQQg641EM" dmcf-ptype="general">2021년 아시아 영화제로선 처음으로 OTT 작품에 문을 연 이후 매년 강화되는 영화제 내 OTT 존재감으로 인해 ‘BIFF’(부산 국제 필름 페스티벌)가 아닌 ‘BIOF’(부산 국제 OTT 페스티벌) 인가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런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부턴 OTT에 ‘안방’까지 내어준 분위기다.</p>
          <p dmcf-pid="WLxxaP8tsx" dmcf-ptype="general"><strong>○개막작 ‘전, 란’ 영화제 시작부터 넷플릭스</strong></p>
          <p dmcf-pid="YoMMNQ6FIQ" dmcf-ptype="general">개막작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꿰찼다. 개막작 ‘전, 란’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던 액션 사극 영화로 영화제 폐막일인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다.</p>
          <p dmcf-pid="GCEEScj4OP" dmcf-ptype="general">국내 최고 영화제 개막작으로 극장 영화가 아닌 OTT 작품이 선정된 것에 대해 일부 영화 제작자들이 ‘쓴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영화제 박도신 부집행위원장은 플랫폼를 넘어 “작품 자체로 판단한 것”이라며 “관객이 얼마나 즐길 수 있는 영화인지에 기준점을 뒀다”고 했다.</p>
          <p dmcf-pid="HhDDvkA8I6" dmcf-ptype="general">‘전,란’ 뿐만 아니다. ‘온 스크린’ 섹션에 소개되는 ‘지옥’ 시즌 2, ‘이별, 그 뒤에도’,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까지 이번 영화제에 소개되는 OTT 작품 7편 중 4편을 넷플릭스가 차지했다. ‘이별, 그 뒤에도’와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경우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최초’의 일본, 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들이다.</p>
          <div dmcf-pid="XlwwTEc6I8" dmcf-ptype="general">
           개막작 ‘전, 란’과 화제의 시리즈 ‘지옥’ 시즌2는 주연 배우들이 등장한 가운데, 3일과 4일 영화제 주요 부대 행사인 ‘오픈토크’까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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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kLLwidzI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한 넷플릭스 영화 ‘전, 란’의 김상만 감독과 주연 배우 박정민, 정성일, 진선규, 차승원, 김신록, 강동원(왼쪽부터).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4/sportsdonga/20241004073028684ujvg.jpg" data-org-width="1200" dmcf-mid="6NFFK1Zws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4/sportsdonga/20241004073028684ujv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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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한 넷플릭스 영화 ‘전, 란’의 김상만 감독과 주연 배우 박정민, 정성일, 진선규, 차승원, 김신록, 강동원(왼쪽부터).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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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5EoornJqOf" dmcf-ptype="general">
           ○포럼 개최부터 대대적 라인업 발표까지
          </div>
          <p dmcf-pid="1YCCXOmemV"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존재감은 초청작에서 그치지 않았다. 올해부터 아예 부산국제영화제와 ‘인더스트리 파트너’ 계약을 맺고 6일 신진영화감독, 영상 콘텐츠 관계자들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시아 포럼’을 개최한다.</p>
          <p dmcf-pid="tGhhZIsdI2" dmcf-ptype="general">2022년부터 영화제 중심 ‘영화의 전당’ 인근 카페 전체를 빌려 ‘넷플릭스 사랑 방’을 운영해 왔던 넷플릭스는 6일 밤 해운대 영화의 거리에 있는 모 호텔에서 내년 라인업을 소개하는 대규모 행사 ‘넷플릭스 온 넷플릭스: 2025 한국 영화’까지 연다.</p>
          <p dmcf-pid="FHll5COJs9" dmcf-ptype="general">영화계 침체로 인해 국내 주요 투자배급사들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져온 라인업 행사 규모가 ‘갈수록 작아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p>
          <p dmcf-pid="3EoornJqsK" dmcf-ptype="general">이렇듯 해마다 강화되는 넷플릭스의 영화제 영향력에 대해 “영화와 OTT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상생의 방안이자 자연스런 흐름”이라는 반응도 나오지만, 일각에선 영화제 정체성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p>
          <p dmcf-pid="0DggmLiBIb" dmcf-ptype="general">한 제작사 관계자는 “한국 영화와 극장 침체 속에 극장 부흥을 위한 노력 대신 넷플릭스에 기대 화제성만 쫓으려 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행보가 아쉽다”고도 했다.</p>
          <p dmcf-pid="pwaasonbmB" dmcf-ptype="general">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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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비혼모' 사유리, 한숨 푹..3살 子 고집에 깊은 고민 "사춘기인가" ('꽃중년')[종합] ‘거장’ 박찬욱의 섬세한 터치와 유머…‘전, 란’ 이유 있는 화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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