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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내년 軍 급식단가, 한 끼당 4333원으로 동결하나?…“고교생보다 낮은 수준”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4 05:43:1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방부 “외식비·식자재비 상승, 군 급식비 동결 ‘수용 불가’…예산 증액 요청”</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ROiZBzTFS">
          <p dmcf-pid="GdCL1KBW0l" dmcf-ptype="general">정부가 내년도 병사 1인 급식단가를 한 끼당 4333원으로 동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HoTjp4VZuh" dmcf-ptype="general">이럴 경우 우리나라 고등학생 급식비보다도 낮은 수준이어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uJBwWTNU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육군 한 부대에서 장병에게 제공한 급식. 육대전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4/segye/20241004040209180uqav.jpg" data-org-width="599" dmcf-mid="xcHDqxP3z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4/segye/20241004040209180uqa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육군 한 부대에서 장병에게 제공한 급식. 육대전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CuvPao9UI" dmcf-ptype="general">
             
           <br> 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내년도 병사 급식단가를 1만 5000원으로 올려 올해 기본급식 사업 예산보다 2862억원 늘어난 2조177억원을 정부에 요구했다.
          </div>
          <p dmcf-pid="5KafC5XD0O" dmcf-ptype="general">국방부는 2022년 7월 대비 올해 3월 식료품 물가가 상승(농·축·수산물 10.8%, 가공식품 8.0%)해 현 수준의 급식 질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다.</p>
          <p dmcf-pid="13MucShLus" dmcf-ptype="general">군 급식은 농·수·축산민 보호를 위해 국내산 구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p>
          <p dmcf-pid="t3MucShL3m" dmcf-ptype="general">기본급식비 단가가 계속 동결될 경우 수입산 대비 고가인 국내산 식자재 조달이 곤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갈비, 삼겹살의 경우 수입산은 국내산 가격의 60% 수준이다.</p>
          <p dmcf-pid="FGV5nrDx7r" dmcf-ptype="general">국방부가 2021~22년 대한영양사협회에 '군 급식비 적정 수준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긴 결과 1인당 1만5473원이 적정 급식비로 산출됐다.</p>
          <p dmcf-pid="3bgVIZHEUw" dmcf-ptype="general">정부는 병 봉급 인상과 장병 비선호 식단 편성에 따른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단가) 증가를 이유로 국방부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0ilgF2KGzD" dmcf-ptype="general">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은 2018년 103억원에서 2023년 195억원으로 늘어났다.</p>
          <p dmcf-pid="pqL9sHYcFE" dmcf-ptype="general">이는 같은 기간 배출량이 9.8만톤에서 11.3만톤으로 증가한 것뿐만 아니라 평균 처리 단가가 64% 오른 게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p>
          <p dmcf-pid="U4kQT0FOuk" dmcf-ptype="general">기본급식비 동결로 급식만족도 향상을 위한 장병 선호품목 확대와 뷔페식 등 민간위탁 급식의 추진이 제한되고 있다고 군 당국은 토로한다.</p>
          <p dmcf-pid="uQreG7Ul7c" dmcf-ptype="general">장어와 소고기 등 선호품목과 닭다리 등 병사들이 선호하는 품목을 조달할 경우 단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다.</p>
          <p dmcf-pid="7aWcu6417A" dmcf-ptype="general">현재도 장병 선호품목은 자율배식이 아닌 정량배식으로 운영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2j8lt5ru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초복날 제공된 군대 급식으로 화제가 된 사진. 육대전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4/segye/20241004040209400vpbf.jpg" data-org-width="600" dmcf-mid="WqHDqxP3p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4/segye/20241004040209400vpb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초복날 제공된 군대 급식으로 화제가 된 사진. 육대전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4kQT0FOUN" dmcf-ptype="general">
             
           <br> 간혹 SNS상에서 공개되는 고단가 품목을 활용한 푸짐한 식단은 지역상생장병특식(한 끼 1만3000원)을 활용한 예외적인 경우다.
          </div>
          <p dmcf-pid="ByKHdEc6Ua" dmcf-ptype="general">특히 한 끼 급식단가(4333원)로 보면 서울시 고등학교 무상급식 식재료비(6877원)의 63.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bZ8FgOmezg" dmcf-ptype="general">설날과 추석, 국군의 날 등 연 3회 제공되는 3000원 상당의 '경축일 간식'은 지역상생 장병특식의 시행을 이유로 폐지하도록 했다.</p>
          <p dmcf-pid="KoTjp4VZ7o" dmcf-ptype="general">국방부는 "최근 몇 년간 외식비와 식자재비 상승으로 외식, 시장 보기가 어렵다는 국민적 상황을 외면한 군 급식비 동결은 수용 불가하다"는 입장이다.</p>
          <p dmcf-pid="9NYk7P8tuL" dmcf-ptype="general">이어 "군복을 입은 장병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2021년 급식 파동 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예산 증액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p>
          <p dmcf-pid="2yKHdEc6Fn" dmcf-ptype="general">김현주 기자 hjk@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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