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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부국제·샤넬 신설 까멜리아상, 류성희 미술감독 첫 수상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4 04: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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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4/JTBC/20241004045943124auqi.jpg" data-org-width="560" dmcf-mid="HJf9ETSgr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4/JTBC/20241004045943124auq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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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산업에서 여성의 위상을 높이고 그들의 문화예술적 기여를 제고한다. 
           <br>
           <br>부산국제영화제와 샤넬이 올해 새롭게 제정한 까멜리아상 첫 수상자로 한국의 류성희 미술감독이 선정됐다. 까멜리아상은 영화 산업에서 여성의 지위를 높이고 그들의 문화적, 예술적 기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시상을 진행했다. 
           <br>
           <br>역사적으로 전 세계의 선구적인 여성 영화인들은 연출, 제작, 각본, 촬영, 미술 등 다양한 영화 산업 분야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오늘날 전통적인 규범과 사고에 도전해온 그들의 창작을 향한 뜻 깊은 여정은 미래 세대 여성들이 더욱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준 원동력이 됐다. 
           <br>
           <br>부산국제영화제와 샤이 이러한 원동력이 되어준 영화인들의 발자취을 기리기 위해 만든 까멜리아상은 다양한 영화 작업들 속에서 여성의 지위를 드높인 저명한 영화 제작자 및 업계 종사자 등에게 수여 될 예정이다. 부산의 시화이자 가브리엘 샤넬 여사가 가장 좋아했던 꽃인 동백꽃의 의미를 담아 까멜리아상으로 제정했다. 
           <br>
           <br>첫 수상자 류성희 미술감독은 홍익대학교 도예과를 졸업 후 아메리칸영화연구소(AFI)에서 영화를 공부했으며 '살인의 추억'(2003) '올드보이'(2003) '괴물'(2006) '박쥐'(2009) '고지전'(2011) '국제시장'(2014) '암살'(2015) '헤어질 결심'(2022)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창작 활동을 펼쳐 온 한국의 대표적인 미술감독이다. 
           <br>
           <br>특히 박찬욱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아가씨'(2016)로 2016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벌칸상을 수상, 한국 영화 미술의 세계적인 수준을 몸소 증명해냈다. 
           <br>
           <br>부국제 측은 "영화라는 예술이 여러 사람이 모여 만드는 협업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류성희 미술감독은 섬세한 감각으로 한 영화의 미학적 완성에 한 축을 담당해 왔으며, 감독과 배우처럼 앞에서 주목받기 힘든 프로덕션 디자인 분야에서 영화계에 확고한 입지와 상징성을 만든 장인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br>
           <br>류성희 미술감독은 5일 부국제에서 스페셜 토크를 진행한다. 
           <br>
           <br>부산=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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