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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김 여사 참석 당일 알았다? 기획단계 자료엔 '좌석 배치도'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3 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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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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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9HnmkA8r8" dmcf-ptype="general">KTV는 공연 녹화 당일에야 김 여사의 참석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명했지만, 내부 공문과 자료에 적힌 내용은 다릅니다. 김 여사가 참석자로 여러 차례 등장하고 '좌석 배치도'까지 있었습니다. 또 기획 초기엔 주한 외교사절 등도 초대하려 했지만 모두 취소되고 김 여사와 소수의 정부 관계자들만 참석하게 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p>
          <p dmcf-pid="5HsLiMQ0mg" dmcf-ptype="general">계속해서 안지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p>
          <p dmcf-pid="1XOonRxpwo"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t5CaodRuwL" dmcf-ptype="general">JTBC가 입수한 공연 당일 사진입니다.</p>
          <p dmcf-pid="QIit2q7vm4" dmcf-ptype="general">영상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관람석에 김건희 여사와 몇몇 사람이 앉아 있습니다.</p>
          <p dmcf-pid="30TkAonbEi" dmcf-ptype="general">확인 결과 김 여사와 같은 테이블에 앉은 건 당시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옆 테이블에 앉은 이들은 하종대 당시 KTV 대표와 일부 출연자들이었습니다.</p>
          <p dmcf-pid="0pyEcgLKDJ" dmcf-ptype="general">다른 사진에도 당시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실장 등이 눈에 띕니다.</p>
          <p dmcf-pid="xJqmHTSgDf" dmcf-ptype="general">취재 결과 행사 업체가 KTV로부터 받았다는 문건에는 이와 비슷한 자리 배치를 담은 '좌석 배치도'도 포함돼 있었습니다.</p>
          <p dmcf-pid="yXDKdQ6FIV" dmcf-ptype="general">배치도 속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붉은 점'에 김 여사 앉은 셈입니다.</p>
          <p dmcf-pid="uaPup1ZwmR" dmcf-ptype="general">이런 배치도가 담긴 문건의 제목은 &lt; KTV 국악공연 관람 및 문화계 인사 환담 &gt;입니다.</p>
          <p dmcf-pid="7AMq73tsDM" dmcf-ptype="general">결국 KTV 측 해명과는 달리 처음부터 VIP급 내빈 관람을 염두에 두고 공연을 기획한 걸로 보이는 대목입니다.</p>
          <p dmcf-pid="WphPNnJqI2" dmcf-ptype="general">[C씨/공연 관계자 : 원래 윤석열 대통령님도 오신다고 했었는데, 그날 다른 일정이 있어서 대통령님은 참석 못 하고, 김건희 여사님만 참석한다고 거의 공연 시작 전에 통보받았던 것 같아요.]</p>
          <p dmcf-pid="qkebqp3IwQ" dmcf-ptype="general">실제로 KTV 내부 문건에도 김 여사는 참석자로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p>
          <p dmcf-pid="BWwJeP8trP" dmcf-ptype="general">기획 초기 때는 주한 외교사절과 기업 관계자 등도 함께 있었는데 나중엔 모두 지워졌습니다.</p>
          <p dmcf-pid="bYridQ6Fm6"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KTV 측은 참석자, 즉 관람 내빈은 기획 단계에서 아이디어였을 뿐 진짜 섭외는 이뤄지지 않았단 입장입니다.</p>
          <p dmcf-pid="KpyEcgLKD8"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런 설명도 명단에 있던 이들의 주장과는 다릅니다.</p>
          <p dmcf-pid="Y6FjlsrRO9" dmcf-ptype="general">초대 명단에 있던 이들 중 일부는 JTBC에 "초청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라거나 심지어 "참석하겠단 뜻을 밝혔지만, 나중에 행사가 취소됐단 연락을 받아 안 갔다"고 밝혀왔습니다.</p>
          <p dmcf-pid="2uYwENg2mf" dmcf-ptype="general">결과적으로 일부 섭외 작업이 실제로 이뤄졌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김 여사와 그 수행원 등만 관람하는 공연이 된 셈입니다.</p>
          <p dmcf-pid="VIa64KBWOV" dmcf-ptype="general">[이기헌/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 김건희 여사가 비공개로 참석하고 그것을 나중에 KTV가 알리지도 못한 건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예산을 소수의 권력자들이 비공개적으로 활용한 것이다.]</p>
          <p dmcf-pid="fCNP89bYw2" dmcf-ptype="general">이런 가운데 이 공연에 투입된 총예산 8600여만원 가운데 대부분은 2000만원 이하의 수의계약 여러 건으로 나눠서 투입된 걸 놓고도 검증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옵니다.</p>
          <p dmcf-pid="4TEeM8f5w9" dmcf-ptype="general">[정창수/나라살림연구소장 : (수의계약이 가능한 2천만원 이하로) 쪼개기 한 (가능성이 있는) 거죠. 수의계약이 원래 재해나 이런 게 발생했을 때 빨리빨리 해야 되니깐 그런 경우라서 (양해가 될 수 있지만) 이렇게 연간 계획으로 하는 사업의 수의 계약은 적절치 않고 시급성이 인정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p>
          <p dmcf-pid="8yDdR641sK" dmcf-ptype="general">[작가 김나현 VJ 한재혁 이지환 영상편집 최다희 영상디자인 송민지 최수진 조성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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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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