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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ITF영월2차] 'Elite Eight' 모두 한국 선수들로 채워졌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3 20:55: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10/03/0000010154_001_20241003205507523.jpg" alt="" />단식 8강에 합류한 정수남(사진/김도원 기자) </div>[영월=김도원 객원기자] 2024년 ITF 영월국제여자테니스 2차 대회 단식 8강 자리를 국내 선수 8명이 모두 차지했다. 10월 3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홈코트의 김다빈, 정수남, 김수민(이상 강원특별자치도)과 1차 대회 1, 2위를 차지했던 백다연, 이은혜(이상 NH농협은행) 그리고 오은지(경산시청), 안유진(충남도청), 정보영이 승리를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정수남은 2019년 호주오픈주니어대회에 참가하여 북마리아나 제도 출신으로 처음으로 주니어 그랜드슬램 대회에 참가하여 주목을 받았던 &nbsp;한국계 미국인 캐롤 영서 리(이영서)를 맞이해 첫 세트를 6-3으로, 두 번째 세트에서 난타전을 펼쳐 7-6(5)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해 중국의 휴 페이얼을 6-0 6-3으로 가볍게 이긴 1차 대회 챔피언 백다연과 4강 길목에서 만났다. 김다빈은 악발이 김유진(한국도로공사)과 1, 2세트에서 피 말리는 접전 끝에 7-5 7-6(1)으로 신승하고, 시드 4번 엘리나 넵리와 2시간 30여분의 풀세트 접전 끝에 3-6 6-4 6-2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8강에 진출한 와일드카드 김수민과 만났다. &nbsp; 안유진은 오른손 포핸드 스트로크가 매서운 대만의 마들렌 제섭을 6-3 4-6 6-3으로 물리쳤다. 1차 대회 준우승에 머물렀던 이은혜는 와일드카드 오정하(강원특별자치도)와 3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7-5 6-7(6) 6-3으로 이기고, 예선 통과자 김은채(안동시청)를 세트스코어 2-0(6-4 7-5)으로 돌려세운 오은지(경산시청)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근래 보기 드물게 한국 선수 8명이 합류해 진검승부에 돌입한 ITF 영월국제여자테니스 2차 대회는 10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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