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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윷놀이·된장·사물놀이도 중국 문화? 노골적인 문화 침탈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3 20: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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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ZrcuF1mQA" dmcf-ptype="general"> 【 앵커멘트 】 중국이 조선족 핑계를 대면서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중국의 무형문화에 속속 편입시키는 동안 우리는 뭘 하고 있었을까요? 단독 보도한 김문영 기자와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p>
          <p dmcf-pid="2qWl89bYPj" dmcf-ptype="general">【 질문 1-1 】 소위 동북공정으로 우리 역사까지 빼앗더니 이제는 야금야금 우리 문화도 가져가고 있습니다. 뭔가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 아닌가요?</p>
          <p dmcf-pid="VUSO2q7vxN" dmcf-ptype="general">【 기자 】 2년 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의 소수 민족이 한복을 입고 등장한 것, 기억나십니까?</p>
          <p dmcf-pid="fnK7kao9Pa" dmcf-ptype="general">그로부터 한 달 뒤에야 우리의 국내 국가무형유산으로 한복 생활이 지정 예고된 뒤 지정 완료된 바 있죠.</p>
          <p dmcf-pid="4pls9zuSPg" dmcf-ptype="general">돌려 말하면 한복을 불과 2년 전까지는 우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지 않았다는 얘기죠.</p>
          <p dmcf-pid="8rePvIsdQo" dmcf-ptype="general">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중국이 지정한 국가급 무형유산 중 널뛰기·그네뛰기, 해금 등 7종목이 우리 국가무형유산으로는 아직 지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p>
          <p dmcf-pid="6A62ODkPQL" dmcf-ptype="general">【 질문 1-2 】 '한복 사태'를 겪고도 바뀐 게 없다는 얘기네요.</p>
          <p dmcf-pid="PA62ODkPQn" dmcf-ptype="general">【 기자 】 국가유산청은 중국이 우리나라의 무형유산들을 자국의 무형유산으로 지정한 시기가 언제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p>
          <p dmcf-pid="Q1sEz0FOPi" dmcf-ptype="general">의원실과 함께 한 MBN 취재가 시작되고 나서야 "대응이 필요한 해외의 우리 무형유산을 체계적으로 알아보는 연구 용역을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xYka3ZHE6J" dmcf-ptype="general">【 질문 2-1 】 우려되는 게 중국이 우리 유산을 자국을 넘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시도도 할 수 있는 거잖아요.</p>
          <p dmcf-pid="yez0NnJq8d" dmcf-ptype="general">【 기자 】 네, 실제로 중국은 앞서 2009년에 조선족의 농악무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성공한 바 있습니다. </p>
          <p dmcf-pid="WV5YR6416e" dmcf-ptype="general">이런 시도는 또 있을 수 있습니다.</p>
          <p dmcf-pid="YZrcuF1m8R" dmcf-ptype="general">중국의 국가급 유산 20건이 유력하고 성급 유산인 최소 81건 또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p>
          <p dmcf-pid="GOiMWlCn4M" dmcf-ptype="general">중국의 각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국가급 승격을 신청할 수 있는데, 한국의 전통문화가 중국의 소수 민족 문화에서 비롯됐다고 왜곡하기 위해 얼마든지 추가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p>
          <p dmcf-pid="H3Crbuphxx" dmcf-ptype="general">【 질문 2-2 】 그런데 중국은 왜 이렇게 우리 문화유산을 자기 문화로 편입하려는 건가요? 모든 게 중국 것이라 주장하는 중국의 태도가 아주 점입가경인데요. </p>
          <p dmcf-pid="XXwAUt5rxQ" dmcf-ptype="general">【 기자 】 2000년대 초·중반 '동북공정'은 자국 중심주의로 주변국의 역사를 규정하는 패권적 인식을 보여준 사례였는데요. </p>
          <p dmcf-pid="Zzyh4KBW8P" dmcf-ptype="general">문화 침탈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p>
          <p dmcf-pid="5P05nRxpx6" dmcf-ptype="general">민족주의를 강화해 우위를 차지하려는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고요.</p>
          <p dmcf-pid="1XwAUt5rQ8" dmcf-ptype="general">한류의 급부상에 아시아 중심이었던 중국이 자국 중심주의에 위기를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p>
          <p dmcf-pid="t5mk73ts44"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서경덕 / 성신여대 교수 - "2000년대 넘어서 세계인들이 한국의 문화에 관심을 많이 갖기 시작하고, 아시아권의 중심 문화가 중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온다는 불안감의 발로 현상…."</p>
          <p dmcf-pid="F3Crbuph6f" dmcf-ptype="general">우리가 선제적으로 현황 파악을 하고, 외교부와 사이버 외교사절단으로 불리는 비영리단체 '반크' 등과 함께 다른 나라들과 연대한 적극적인 대응에도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p>
          <p dmcf-pid="3nK7kao94V" dmcf-ptype="general">【 앵커멘트 】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김문영 기자입니다.</p>
          <p dmcf-pid="0gVBwANfP2" dmcf-ptype="general">[kim.moonyoung@mbn.co.kr]</p>
          <p dmcf-pid="phodHTSgQ9"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김정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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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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