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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부일영화상' 송중기 男조연상 "쳇바퀴 도는 삶 지루할 때 만난 '화란' 영광"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3 18: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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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송중기가 부일영화상 남자 조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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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3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부일영화상에서 송중기는 영화 '화란'으로 남자조연상을 수상했다. '거미집' 오정세, '탈주' 구교환, '파묘' 유해진, '핸섬가이즈' 박지환과의 경합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어 의미를 더했다. 
           <br>
           <br>송중기는 "가장 먼저 '화란'을 사랑해주신 관객 분들께 마음 깊숙이 감사하다. 특히 김종수 선배님께 상을 받아 더 기쁘다. 부국제에 초청 받은 '보고타'에도 함께 나오시는데, 촬영할 때 해외 호텔 수영장에서 형님께 ''화란'이라는 너무 좋은 시나리오가 있는데, 제작비가 크지 않다. 싸게 좀 부탁 드린다'는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있다. 남다른 인연이 있는 선배님께 직접 상을 받으니까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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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어 "'화란'은 그저 그런 건달 이야기가 아니다. 치건이와 연규라는 가정 학대를 받고 자란 두 소년의 상처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작품이다. 너무나 좋은 연출을 해주신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투자하기 힘들었을 작품인데 과감히 해준 플러스엠 홍정인 대표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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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또 "사실 제가 약간 쳇바퀴 도는 삶에 지루해져 있었던 시기, 우연히 대화를 나누다가 '묵직한 대본이 있는데 한 번 볼래?' 제의해 주셨던 이정세 대표님 감사하다. 영화 현장에서 대장으로 이끌어 주신 사나이 픽처스 한재덕 대표님 후배로서 진심으로 많이 배웠다. 존경한다. 우리 홍사빈 김형서 배우도 같이 고생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br>
           <br>마지막으로 송중기는 "너무 겸손해지는 것 같은데, 이 상 잘 간직하면서 아직도 부족하지만 노력하는 배우 되겠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감사 인사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br>
           <br>부산=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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