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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돌주먹’ 알렉스 페레이라, ‘킥복서 킬러’ 라운트리 주니어와 3차 방어전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3 14:55: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10/03/0005167400_001_20241003145515118.jpg" alt="" /> [사진] UFC 제공 [OSEN=노진주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lsquo;포아탄(돌주먹)&rsquo; 알렉스 페레이라(37&#8729;브라질) 3차 방어전에 나선다. 페레이라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리는 &lsquo;UFC 307: 페레이라&nbsp;vs 라운트리 주니어&rsquo;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8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4&#8729;미국)와 격돌한다. 175일 만에 치르는 세 번째 방어전이다. 페레이라(11승&nbsp;2패)는 지난해&nbsp;11월&nbsp;UFC 295부터 굵직굵직한&nbsp;UFC 대회의 메인 이벤트를 맡고 있다. 존 존스, 코너 맥그리거와 같은 슈퍼스타들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질 때마다 구원투수로 투입됐다. 이번에도 페레이라는 메인 이벤트가 필요한 UFC 307을 구했다. 덕분에 라운트리 주니어(13승&nbsp;5패)가 기회를 얻었다. 페레이라가 전 챔피언 세 명을 정리해 도전자 후보가 마땅치 않았다. 다른 선수들은 부상이거나 다른 경기가 잡혀 있었다. 이에&nbsp;5연승을 달리고 있던 라운트리 주니어가 투입됐다. 종합격투기(MMA)로 비극을 딛고 일어섰다. 전설적&nbsp;R&amp;B 그룹 보이즈 투 멘의 매니저였던 라운트리 주니어의 아버지는 투어 중 돈을 노린 강도들에 의해 총을 맞고 사망했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커서 폭음과 폭식, 흡연으로 불안을 달랬다. 140kg 과체중이던 라운트리는 어느 날 심장마비 증세를 느끼고 바로 MMA 체육관에 등록해 역경을 이겨내고 현재 위치까지 올라왔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킥복서 킬러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그는 세계&nbsp;1위 킥복싱 단체 글로리 라이트헤비급(95kg) 챔피언을 지낸 괴칸 사키와 글로리 미들급(85kg) 베테랑 더스틴 자코비를 강력한 펀치로 녹다운시키며 승리했다. 글로리 두 체급 챔피언 페레이라에게도 시련을 안겨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운트리 주니어가 왼손잡이라는 점도 유리하다. 상대가 반대 자세를 취하면 페레이라의 주무기인 앞손 훅과 카프킥이 들어가기 어렵다. 실제로 왼손잡이인 브루누 실바(23승&nbsp;11패)가 실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페레이라에게 선전하기도 했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킥복싱 챔피언 페레이라와 타격 정면 대결을 벌이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ldquo;내 게임플랜은 변하지 않는다. 난 레슬러가 아니&rdquo;라며 &ldquo;타이틀전이라고 다를 건 없다. 페레이라에게 정면으로 맞서겠다&rdquo;고 큰소리쳤다. 페레이라는 &ldquo;라운트리 주니어와 싸우게 될 줄은 몰랐다&rdquo;고 솔직히 말하면서도 &ldquo;그는 자격이 있다. 나도 똑같은 과정을 밟았다&rdquo;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코메인 이벤트에선&nbsp;11년 묵은 악감정의 결판이 난다. UFC 여성 밴텀급(61.2kg) 챔피언 라켈 페닝턴(36&#8729;미국)은 앙숙인 전 챔피언 줄리아나 페냐(35&#8729;미국)와 1차 방어전을 치른다. 둘은&nbsp;2013년&nbsp;UFC 오디션 토너먼트 프로그램인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nbsp;18에서 룸메이트로 지내며 불화했다. 페닝턴(16승&nbsp;8패)은 페냐가 이른 아침부터 드라이기를 사용하며 시끄럽게 외모를 꾸미는 게 거슬렸다. 페냐(11승&nbsp;5패)는 페냐대로 늦은 밤까지 술 먹고 떠드는 페닝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침내 타이틀전에서 원수를 만났다. 페냐는 페닝턴이 대회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다며 &ldquo;그는 좋은 롤모델이 아니&rdquo;라고 비판했다. 그는 &ldquo;내가 더 잘할 수 있다. 내가 다시 챔피언이 될 거라 믿는다&rdquo;고 출사표를 던졌다. 페닝턴은 &ldquo;페냐는 날 정말 짜증나게 한다. TUF에서 그의 인간성에 대해 알게 됐다&rdquo;며 &ldquo;정말 오랫동안 원한 시합이었는데&nbsp;11년 만에 성사됐다&rdquo;고 전의를 불태웠다. &lsquo;UFC 307: 페레이라&nbsp;vs 라운트리 주니어&rsquo; 메인카드는 오는 10월 6일&nbsp;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nbsp;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07: 페레이라&nbsp;vs 라운트리 주니어 대진 메인카드&nbsp;(TVING 오전 11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C 알렉스 페레이라 vs #8 칼릴 라운트리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 C 라켈 페닝턴&nbsp;vs #1 줄리아나 페냐 [밴텀급] #10 조제 알도 vs #11 마리오 바티스타 [여성 밴텀급] #2 케틀린 비에이라 vs #3 케일라 해리슨 [미들급] #10 로만 돌리제 vs #15 케빈 홀랜드 언더카드&nbsp;(TVING 오전 9시) [웰터급] #9 스티븐 톰슨&nbsp;vs #11 와킨 버클리 [여성 스트로급] #6 마리나 호드리게스 vs #14 야스민 루신도 [라이트급] 오스틴 허버드 vs 알렉산더 헤르난데스 [미들급] 세자르 알메이다 vs 이호르 포테리아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nbsp;30분) [라이트헤비급] 라이언 스팬 vs 오빈스 생프루 [여성 스트로급] 카를라 에스파르자&nbsp;vs 티샤 페닝턴 [웰터급] 코트 맥기&nbsp;vs 팀 민스 &nbsp;/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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