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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UCL 대회서 김민재 뛴 뮌헨은 패배, 황인범 뛴 페예노르트는 승리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3 12:21:00

뮌헨, 주도권 잡고도 애스턴 빌라에 0대1 패 김민재는 안정적 모습…골키퍼 실수로 고배 페예노르트, 난타전 끝에 지로나에 3대2 승 중원 지킨 황인범, 공수에서 존재감 보여줘<div><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4/10/03/0000907731_001_20241003122107732.jpg" alt=""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3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 출전해 헤더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div> 김민재가 뛴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고배를 마셨다. 황인범이 활약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승리를 챙겼다. 뮌헨은 3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 나섰으나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에 0대1로 패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 개막 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와 축구협회컵(DFB) 포칼 등을 포함해 공식전에서 처음 패했다. <div><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4/10/03/0000907731_002_20241003122107780.jpg" alt="" />애스턴 빌라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3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의 마이클 올리세 앞을 가로막고 있다. 연합뉴스</div> 애스턴 빌라는 경기 주도권을 내줬음에도 집중력을 발휘, '거함'을 격침했다. 공 점유율이 30%에 그쳤고, 슈팅 수(5개-17개)도 뒤졌으나 후반 34분 존 두란의 득점으로 이겼다. 애스턴 빌라는 1982-1983시즌 이후 41년 만에에 유럽 클럽 대항전 중 최고 무대을 밟은 데 이어 '대어'를 낚았다. 팀이 지긴 했으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41분 교체될 때까지 고군분투했다. 애스턴 빌라가 역습을 전개할 때 빠른 발을 활용해 상대 공격진에게 따라 붙은 뒤 정확한 태클로 공을 되찾아왔다. 다요 우파메카노가 전진 수비를 하면서 발생한 뒷공간도 잘 메웠고, 공격 전개 작업(빌드업)도 안정적이었다. <div><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4/10/03/0000907731_003_20241003122107828.jpg" alt="" />애스턴 빌라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3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9번)이 날린 슛을 막아내고 있다. 연합뉴스</div> 뮌헨은 상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지킨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골문 안으로 향하는 유효 슈팅만 7개를 기록했으나 마르티네스의 선방에 막혔다. 반면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골문을 지키지 않고 전진했다가 두란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에 고개를 숙였다. <div><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4/10/03/0000907731_004_20241003122107875.jpg" alt=""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이 3일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 출전해 지로나의 미구엘 구티에레스와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div> 황인범이 전 시간을 소화한 페예노르트는 난타전 끝에 이겼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 출격해 지로나(스페인)를 3대2로 제쳤다. 페널티킥 실축과 자책골이 각 2회 나왔을 정도로 치열했던 승부에서 승자가 됐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교체 없이 경기장 곳곳을 누볐다. 슛 기회를 만들어주는 키 패스, 태클, 걷어내기를 각 1회 기록했고 가로채기도 3회 있었다. 페예노르트는 페널티킥을 한 차례 실패했으나 상대의 자책골 2개와 안토니 밀람보의 골에 힘입어 한숨을 돌렸다. <div><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4/10/03/0000907731_005_20241003122107919.jpg" alt=""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이 3일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 출전해 지로나의 브리안 힐과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div> 스페인의 마드리드를 연고로 삼는 강호들은 나란히 패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 나섰으나 LOSC 릴(프랑스)에 0대1로 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 출전했으나 벤피카(포르투갈)에게 0대4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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