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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코 찌르는 악취에 교통사고 위험… 지자체 ‘은행나무 열매’와 전쟁 중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3 06:14:1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대구 암은행나무 1만 3000여 그루<br>이달 중순까지 열매 조기 채취 한창<br>서울 자치구 25곳 ‘열매 즉시 수거’<br>안산 “수은행나무로 233그루 교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TTQlmwMW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yyxSsrRv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구시가 진동수확기를 활용해 은행 열매를 조기 채취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3/seoul/20241003050215393wqmk.jpg" data-org-width="580" dmcf-mid="Yu9sBp3Il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3/seoul/20241003050215393wqm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구시가 진동수확기를 활용해 은행 열매를 조기 채취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XrrbEao9Wv" dmcf-ptype="general">지자체들이 가을철만 되면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도심 속 지뢰’로 불리는 은행나무 악취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은행 열매 악취가 심하다는 민원이 이어지는 데다, 인도에 떨어진 열매를 피하려다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p>
          <p dmcf-pid="ZmmKDNg2TS" dmcf-ptype="general">대구시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 채취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에는 전체 가로수 23만 그루 중 21%인 5만 1000그루가 은행나무다. 이 중 악취의 원인이 되는 암은행나무는 1만 3000여 그루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5ss9wjaVSl" dmcf-ptype="general">은행 열매 조기 채취는 진동 수확기를 활용해 이뤄진다. 굴삭기에 장착한 진동 수확기로 나무 기둥을 잡고 진동을 일으켜 열매를 떨어트리는 방식이다.</p>
          <p dmcf-pid="1GGeyCOJlh" dmcf-ptype="general">서울에서는 25개 자치구가 ‘은행 열매 수거 즉시처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악취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출동해 처리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은행 열매 채취 기동반’도 편성했다.</p>
          <p dmcf-pid="tHHdWhIihC" dmcf-ptype="general">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2만 5127그루의 암은행나무에서 열매를 모두 채취할 계획이다. 수확한 열매는 중금속·잔류농약 검사를 거친 뒤 경로당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한다. 이밖에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은행 열매 조기 채취 작업을 벌이고 있다.</p>
          <p dmcf-pid="FXXJYlCnvI" dmcf-ptype="general">은행나무는 암수 구분이 있어 열매를 맺는 나무를 암은행나무,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를 수은행나무라고 부른다. 따라서 열매를 맺지 않는 수은행나무로 가로수를 교체하는 지자체도 있다.</p>
          <p dmcf-pid="3WWMvOmeTO" dmcf-ptype="general">경기 안산시는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암은행나무 233그루를 제거하고 내년 3월 같은 자리에 수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앞서 대전 동구는 지난 3월 주요 도로변 가로수 암은행나무 300여 그루를 수나무로 바꿔 심었다.</p>
          <p dmcf-pid="0YYRTIsdls" dmcf-ptype="general">악취 민원이 잇따르는 데도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쓰는 이유는 대기정화 능력이 뛰어나서다. 화재에도 강해 ‘방화수’ 역할도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은행나무가 악취 문제를 유발하지만 자동차 배기가스를 흡수하고 정화한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pGGeyCOJlm" dmcf-ptype="general">대구 민경석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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